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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정우람이 원포인트, 눈물겨운 마운드 총력전

작성일: 2018.08.26 23:09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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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우람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자카르타(인도네시아), 고유라 기자] 한국이 치열한 투수전 끝에 첫 경기부터 패했다.

한국은 2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GBK 야구장에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조별 예선 라운드 대만전에서 1-2로 졌다. 한국은 B조 예선 첫 경기에서 패하면서 앞서 치른 홍콩-인도네시아전 패자인 인도네시아와 함께 B조 최하위에 자리했다.

이날 한국은 1회 선발투수 양현종이 2사 3루에서 린지아요우에게 투런포를 맞으며 선취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양현종은 2회부터 5회까지 한 이닝도 실점하지 않고 마운드를 지켰다. 오히려 타선의 침묵이 뼈아팠다. 4회 김재환이 추격 솔로포를 쳤지만 5회 1사 2루 찬스가 날아갔다.

한국은 선동열 감독이 예고한 대로 벌떼 마운드로 대만전에 총력을 다했다. 한국은 8회 투수 3명을 올리며 이닝 쪼개 던지기를 했다. 특히 2사 1루에서는 최충연을 내리고 정우람을 올렸다. 

정우람은 좌타자 한 명을 상대해 번트 타구를 처리하며 선행주자를 잡고 바로 박치국으로 교체됐다. 올 시즌 리그 마무리 1위 투수지만 원포인트로 나선 것. 대만전에서 어떻게든 실점을 막고 추격하겠다는 한국의 의지가 엿보인 장면이었다.

하지만 타선이 침묵하면서 마운드 구상도 빛을 발하지 못했다. 한국은 대만에 일격을 당하면서 조 1위가 불투명해졌다. 같은 조인 홍콩과 인도네시아 중 하나가 대만을 잡아주기를 바라야 하는 처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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