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투데이] '시즌 11호포' 켐프…카즈미어 'HOU 데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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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맷 켐프(31,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4경기 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 켐프, 당황하지 않고 '시즌 11호포'
첫 타석부터 심상치 않았다. 켐프는 1회말 2사에서 장타성 타구를 때려냈는데, 마이애미 우익수 스즈키 이치로의 글러브로 빨려 들어갔다. 이치로의 적극적인 수비에 안타를 도둑맞은 켐프. 그러나 포기하지 않았다. 켐프는 2-1로 앞선 5회말 2사에서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쐐기포를 날렸다. 4경기 만에 터진 시즌 11호 홈런이었다.
◆ '29호포' 트라웃, AL 홈런 공동 선두
마이크 트라웃(24, LA 에인절스)이 3경기 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트라웃은 텍사스 선발 콜비 루이스의 빠른 공을 통타해 시즌 29호 아치를 그렸다. 트라웃은 이 홈런으로 팀 동료 알버트 푸홀스와 함께 아메리칸리그 홈런 공동 선두에 올랐다.
◆ '이적생' 카즈미어, 7이닝 무실점 호투
스캇 카즈미어(31)가 휴스턴 애스트로스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처음으로 마운드에 올랐다. 휴스턴 야수들은 적극적인 수비로 새 식구의 마운드 적응을 도왔다. 투구 내용도 깔끔했다. 카즈미어는 4차례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면서 7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카즈미어는 팀 동료들의 든든한 지원 속에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 CWS 라미레스, 호수비 퍼레이드
시카고 화이트삭스 유격수 알렉세이 라미레스(34)가 호수비 퍼레이드를 선보였다. 병살 처리는 기본, 백핸드 캐치도 문제없었다. 라인드라이브성 타구도 글러브로 막아내더니 그라운드에 떨어진 공을 다시 글러브로 툭 건드려 2루수 카를로스 산체스에게 토스해 아웃을 만들었다. 이날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타선은 라미레스가 지키는 화이트삭스 내야를 뚫는 데 애를 먹었다.
◆ 유연성 뽐낸 OAK 펄드 '2루타 힘드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외야수 샘 펄드(34)가 다소 우스꽝스러운 슬라이딩을 선보였다. 우측 담장을 맞추는 큼지막한 타구를 때려낸 펄드는 2루로 슬라이딩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스텝이 꼬였다. 2루 베이스를 지나친 펄드는 순간 다리를 쫙 벌리면서 아웃은 면했다. 이를 지켜본 팀 동료들은 물론 펄드도 민망한지 웃음을 참지 못했다.

[그래픽] 디자이너 김종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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