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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내야 유틸리티+멀티포' 황재균의 존재감

작성일: 2018.08.27 22:31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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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티 홈런을 나리며 활약한 황재균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아시안게임 특별취재단 김민경 기자] 황재균(31, KT 위즈)이 내야 유틸리티, 또 하위 타선 기폭제로 자기 몫을 톡톡히 해줬다. 

황재균은 2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게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GBK) 야구장에서 열린 야구 예선 라운드 B조 인도네시아와 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황재균은 멀티 홈런을 때리며 2타수 2안타 5타점을 기록했다. 한국은 인도네시아에 5회 15-0 콜드게임 승리를 거두며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유일한 KT 위즈 선수로 선동열호 막차를 탔다. 3루수 최정이 허벅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황재균이 교체 선수로 발탁됐다. 황재균은 2014년 인천 대회에 이어 2연속 금메달을 목게 걸겠다고 다짐했다. 

인도네시아전은 앞서 치른 대만전보다 어깨가 무거웠다. 유격수 김하성과 오지환이 동시에 장염과 고열 증세를 보여 경기에 나설 수 없었다. 나머지 내야수들이 자리를 이동할 수밖에 없었다. 황재균은 유격수, 안치홍은 3루수로 자리를 옮기며 아픈 동료들의 빈자리를 대신했다. 황재균은 경기를 치르는 동안 별다른 실수 없이 안정적으로 수비를 펼쳤다. 

타선에서는 좋은 감각을 뽐냈다. 황재균은 6-0으로 앞선 3회 무사 1, 2루에서 중월 3점 홈런을 터트렸다. 5회 콜드게임 승리의 발판이 된 한 방이었다. 좋은 감은 4회까지 이어졌다. 황재균은 2사에서 좌월 홈런을 날리며 멀티홈런을 기록했다.

황재균은 하위 타선에서 5타점을 보태며 26일 대만전에서 긴 침묵을 지켰던 타선에 불을 붙였다.

한편 한국은 28일 홍콩과 조별 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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