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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이것이 바로 WNBA 존재감' 박지수, 이번 대회 첫 출전

작성일: 2018.08.30 13:46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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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수가 이번 대회 첫 경기를 치렀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자카르타(인도네시아), 정형근 기자] 박지수의 존재감은 상당했다.

단일팀은 3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농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4강전에서 대만을 89-66으로 이겼다.

이로써 단일팀은 결승에 진출했다. 오는 1일 일본-중국의 승자와 금메달을 두고 다투게 된다. 지난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금메달을 목에 건 한국 여자농구는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다.

이날 출전한 박지수는 21분 49초간 10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 3블록 FG 3/9로 더블 더블을 기록했다.

박지수는 WNBA(미국 여자 프로 농구)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에서 활약했다. 정규 시즌이 끝난 뒤 지난 25일 단일팀에 합류했다. 26일 열린 태국과 8강전에는 휴식을 취한 뒤 이날 경기에 나섰다.

박지수는 작전타임 이후 벤치에서 2쿼터 7분 58초에 출전했다. 골 밑 수비와 공격에서 모두 존재감이 상당했다. 단일팀이 지역방어를 펼칠 때 골 밑에서 기민하게 움직였고, 상대의 돌파도 블록슛으로 차단했다. 전반에만 3블록을 기록했다.

공격에서도 힘을 냈다. 부지런히 스크린을 걸면서 동료들의 공격을 도왔다. 특히 임영희와 픽 앤드 롤 파트너로 나서 대만의 수비를 흔들었다. 또한 로숙영과 하이 로우 게임을 시도하면서 위력을 보였다.

박지수는 3쿼터 시작과 함께 코트에 나섰다. 몸을 푼 박지수의 존재감은 더욱 커졌다. 특히 대만의 196㎝ 바오시러와 높이 싸움에서도 밀리지 않으며 자리를 지켰다.

박지수는 WKBL과 WNBA 일정을 모두 마친 뒤 아시안게임에 합류했다. 쉴 틈이 없었다. 단일팀과 호흡을 맞춘 기간도 짧았다. 그럼에도 탄탄한 수비와 안정감 있는 공격 작업은 어디 가지 않았다. 박지수의 활약으로 단일팀은 금메달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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