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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여자 유도 70kg 銀 김성연의 아쉬움 "많이 부족했다"

작성일: 2018.08.30 21:14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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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메달을 손에 들고 퇴장하는 김성연 ⓒ연합뉴스
▲ 은메달을 목에 건 김성연(아래)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자카르타(인도네시아), 유현태 기자] "부족했던 것 같다."

한국 유도 여자 70kg급 김성연(광주도시철도공사)은 3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유도 여자 70㎏급 결승 일본 니조에 사키와 경기에서 골든스코어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아시안게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성연은 니조에의 다리 기술에 고전했다. 니조에는 여러 차례 김성연의 다리를 걸면서 중심을 흔들어놨지만 김성연이 잘 버텼다. 5분 동안 두 선수는 승패를 가리지 못하고 연장에 돌입했다.

연장에 돌입한 뒤 김성연이 적극적인 공격을 했다. 연장 1분 19초 니조에의 허벅다리 걸기에 절반을 허용했다.

김성연은 "저를 위해 고생하신 선생님들, 훈련 파트너, 선후배들에게 금메달로 보답하고 싶다. 마지막에 져서 미안하고 죄송하다. 경기가 끝났으니 다시 도전하는 마음으로 하겠다. 잘하고 싶었는데 많이 아쉽다. 응원해주신 분들께도 죄송하다"며 경기 소감을 밝혔다.

패인을 스스로의 노력 부족으로 돌렸다. 김성연은 "니조에에게 2번 다 졌다. 마지막에 걸린 기술이 특기인 걸 알아서 되치기를 준비했다. 기술 타이밍을 연구하고 분석했는데 결국 특기 기술에 걸렸다. 연구가 부족했다고 밖엔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일본 전지훈련까지 다녀오며 금메달을 위해 땀을 흘렸다. 김성연은 "일본 선수들이 잡기가 좋다. 전지 훈련에 가서 여러 가지를 많이 준비했다. 잘 됐던 걸로 실전에 쓰려고 했다. 상대도 저를 많이 연구를 하고 나선 것 같다. 부족했던 것 같다"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앞선 경기에서 안창림 역시 석연찮은 판정 속에 오노 쇼헤이(일본)에 패했다. 김성연은 "(안)창림이를 보고 경기 전에도 눈물이 났다. 제가 좋은 경기를 하고 싶었는데 같이 져서 많이 아쉽다"며 고개를 숙였다.

끝은 아니다. 다음 목표는 2020년 도쿄 올림픽이다. 복수의 기회는 있다. 김성연은 "상대에게 많이 끌려다녔다고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준비했던 것을 조금이나마 해냈다. 저번엔 시작하자마자 졌다. 연구하고 노력하면 어떤 선수든 이길 수 있을 것"이라며 더욱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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