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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압도적 한국' 45분 버틴 일본, 한 골이면 무너진다 (전반진단)

작성일: 2018.09.01 21:26 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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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간힘으로 손흥민을 막는 하라(오른쪽)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아시안게임 특별취재단 한준 기자] 손쉬운 승리를 예상한 한일전 결승전 전반전이 득점 없이 끝났다.

한국은 1일 저녁 인도네시아 보고르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결승전을 치르고 있다.

일본은 2020년 도쿄올림픽을 준비하며 21세 이하 선수로 엔트리를 구성했다. 결승에 오르는 과정에 베트남에 패하는 등 고전했다. 결승 진출의 주역인 공격수 마에다도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객관적 전력에서 한국에 크게 열세로 평가 된 일본은 3-4-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수비수 다섯 명에 공격수를 한 명만 뒀다. 뒤로 물러서진 않았으나 자기 진영에서 촘촘한 간격, 위험 지역에서 육탄 수비로 한국 공세를 막았다.

일본은 대회 들어 가장 높은 집중력과 투지를 발휘했다. 한국이 황인범의 패스, 손흥민과 황희찬의 돌파, 황의조는 문전 슈팅 시도로 여러 차례 득점을 노렸지만 마지막 한 고비를 넘지 못했다.

일본은 수비에 성공하면 단번에 수비 배후로 롱볼을 때리며 역습했다. 철저하게 실리 축구를 했다. 무리해서 수비를 비우지 않았다.

힘의 차이, 경험의 차이, 기술의 차이는 확실했다. 일본은 선제골을 허용할 경우 수비 집중력과 전술 대응력이 급격히 무너질 가능성이 크다. 한국은 후반전에 최대한 이른 시간 득점해야 쉽게 경기를 풀 수 있다. 90분 안에 승부를 내지 못하면 정신적으로 일본이 유리한 경기가 될 수 있다.

한국은 골에 가까운 기회를 전반전에 여러 차례 만들었다. 일본의 슈팅은 위협적이지 않았다. 다만 전반 전반 28분 미요시가 문전 왼쪽을 파고 들어 시도한 슈팅은 조현우가 간신히 선방했다. 한국 최대의 적은 방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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