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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황의조도 묶였다…일본 조직력+정신력에 '진땀승부' (후반종료)

작성일: 2018.09.01 22:24 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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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수비에 묶인 황의조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아시안게임 특별취재단 한준 기자] 손쉬운 승리를 예상한 한일전 결승전이 90분간 승패를 가리지 못하고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한국은 1일 저녁 인도네시아 보고르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결승전을 치르고 있다.

일본은 2020년 도쿄올림픽을 준비하며 21세 이하 선수로 엔트리를 구성했다. 결승에 오르는 과정에 베트남에 패하는 등 고전했다. 결승 진출의 주역인 공격수 마에다도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객관적 전력에서 한국에 크게 열세로 평가 된 일본은 3-4-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수비수 다섯 명에 공격수를 한 명만 뒀다. 뒤로 물러서진 않았으나 자기 진영에서 촘촘한 간격, 위험 지역에서 육탄 수비로 한국 공세를 막았다.

일본은 대회 들어 가장 높은 집중력과 투지를 발휘했다. 한국이 황인범의 패스, 손흥민과 황희찬의 돌파, 황의조는 문전 슈팅 시도로 여러 차례 득점을 노렸지만 마지막 한 고비를 넘지 못했다.

일본은 수비에 성공하면 단번에 수비 배후로 롱볼을 때리며 역습했다. 철저하게 실리 축구를 했다. 무리해서 수비를 비우지 않았다.

한국은 골에 가까운 기회를 전반전에 여러 차례 만들었다. 일본의 슈팅은 위협적이지 않았다. 다만 전반 전반 28분 미요시가 문전 왼쪽을 파고 들어 시도한 슈팅은 조현우가 간신히 선방했다. 

한국은 후반 12분 미드필더 김정민을 빼고 이승우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하지만 후반 21분 미요시의 태클에 이은 우에다의 돌진으로 일본의 역습이 날카로웠다. 후반전 들어 일본의 역습이 날카롭게 전개됐다. 한국의 공격은 오히려 둔화됐다.

대회 내내 해결사 역할을 했던 황의조도 일본 수비에 묶였다. 손흥민도 존재감을 보이지 못했다. 황희찬이 몇 차례 힘있는 돌파를 했지만 마무리 패스과 선택이 아쉬웠다. 결국 일본의 정신력과 조직력이 한국의 앞선 개인 능력을 저지했다. 연장전을 통해 우승팀을 가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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