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이승우-황희찬 골’ 한일전 2-1 승리 '2연속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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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보고르(인도네시아), 유현태 기자] 한국이 숙명의 라이벌 일본을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1일 인도네시아 보고르 파칸사리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에서 일본에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 2-1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두 대회 연속 금메달을 따냈다.

◆ 선발명단: 벤치에 앉은 이승우, 황인범 선발
한국(4-3-3): 18.조현우; 6.김문환, 2.조유민, 3.김민재, 4.김진야, 8.이진현, 10.황인범, 20.김정민; 9.황희찬, 16.황의조, 7.손흥민
일본(3-4-3): 1.고지마; 7.하라, 20.다츠타, 4.아타쿠라; 2.나가누마, 16.와타나베, 14.마츠모토, 5.스기오카; 10.미요시, 15.우에다, 13.이와사키

◆ 전반전: 일본의 촘촘한 수비, 답답한 한국
경기 시작부터 양 팀은 빠르게 경기를 운영했다. 전반 2분 황희찬이 오른쪽 측면에서 돌파 후 크로스를 올렸으나 수비에 막혔다. 전반 6분 한국은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황인범이 손흥민의 패스를 받아 반대편에 있는 황의조에게 내줬으나 패스가 살짝 부정확했다.
한국의 공세는 계속됐다. 전반 12분 황인범의 크로스를 받은 손흥민은 상대 태클에 걸려 넘어졌지만 주심은 코너킥을 선언했다. 전반 20분 김문환이 과감한 중거리 슛을 시도했지만 벗어났다.
전반 27분 한국은 미요시에게 측면적인 돌파를 허용해 위기를 맞았지만 조현우가 슈퍼세이브로 막았다. 전반 30분 손흥민의 프리킥은 수비가 걷어냈다. 전반 38분 황인범의 크로스는 쇄도하던 황의조의 몸을 맞고 나갔다.
한국은 맹공을 퍼부었으나 득점에 실패했다.

◆ 후반전: 일본의 역습, 다급한 한국
양 팀은 교체카드를 사용하지 않고 후반에 돌입했다. 후반 2분 황희찬은 거칠게 상대에게 태클을 하며 경고를 받았다.
후반 6분 일본은 세컨드볼 경쟁에서 승리하며 공격 기회를 얻었지만 조유민이 먼저 위치를 선점하며 상대의 돌파를 막았다.
한국은 일본의 공격을 비교적 잘 차단하며 공세를 유지했다. 대신 일본의 촘촘한 수비진에 고전한 것은 매한가지. 후반 9분 김민재는 수비 진영에서 공격까지 파고들며 역습을 만들었다. 손흥민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를 지었으나 약했다. 한국은 후반 11분 김정민을 빼고 이승우를 투입했다. 후반 18분 황희찬의 크로스를 황의조가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살짝 벗어났다. 후반 30분 이승우의 헤딩 슈팅은 골키퍼 품에 안겼다.
득점 없이 90분이 마무리됐다.

◆ 연장전: 이승우의 천금골, 황희찬의 쐐기골
연장 시작과 함께 일본의 실수로 손흥민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빠르게 왼쪽 측면을 돌파한 손흥민은 왼발 슛으로 득점을 노렸지만 아슬아슬하게 벗어났다.
그리고 연장 전반 3분 그토록 기다리던 골이 이승우 발에서 터졌다. 손흥민의 터치가 살짝 길었지만 이승우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은 연장 전반 11분 손흥민의 크로스를 황희찬이 머리로 해결해 추가골까지 만들었다. 연장 전반 15분 황의조의 슈팅은 아슬아슬하게 벗어났다.
연장 후반 9분 한국은 실점을 허용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우에다의 헤딩에 실점했다. 한국은 황의조를 빼고 황현수를 투입하며 수비를 늘렸고, 승리를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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