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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일본 킬러’ 이승우, 또 다시 일본을 울리다

작성일: 2018.09.01 23:03 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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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우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아시안게임 특별취재반 박주성 기자] 이승우가 또 다시 일본을 울렸다.

한국은 1일 인도네시아 보고르 파칸사리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에서 일본에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두 대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하는 기록을 썼다.

경기는 생각보다 팽팽했다. 21세 이하 선수로 구성된 일본은 한국보다 전력이 떨어져 일방적인 경기가 예상됐다. 하지만 일본은 촘촘한 수비로 한국의 맹공을 막았다. 가끔 시도하는 역습은 한국의 수비를 급격히 흔들었다.

위기의 상황, 영웅이 필요했다. 한국은 이승우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이승우는 경기에 투입된 후 경기 흐름을 읽으며 적응했다. 처음에는 특별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더 적극적으로 공을 잡았다.

그리고 연장에 들어가자 이승우가 번뜩였다. 연장 전반 3분 이승우는 페널티박스 안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해결하며 경기의 균형을 깨트렸다. 이어 황희찬까지 골맛을 보며 경기는 한국의 승리로 끝났다.

이승우는 유독 일본에 강했다. 지난 2014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16(16세 이하) 8강에서 이승우는 약 60m를 돌파해 일본의 골망을 갈랐다. 일본 선수들은 이승우를 막으려 애를 썼으나 빠른 돌파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리고 이번 경기에서도 이승우는 일본을 격파하며 일본에 강한 모습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 촘촘했던 일본의 수비는 이승우의 돌파 한 번으로 흔들렸고 강력한 슈팅으로 무너졌다. 이승우의 첫 골로 사실상 경기는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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