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아시안게임] '괴물 수비수' 김민재 "벤투 감독에게 좋은 경기력 보이겠다"

작성일: 2018.09.02 00:30 유현태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김민재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보고르(인도네시아), 유현태 기자] "이제는 당장 앞에 있는 A매치가 중요하다. 새로운 감독님이 선임되었으니 좋은 경기력을 보이는 게 중요하다."

금메달리스트가 된 수비수 김민재(22, 전북현대)가 A 대표팀으로 좋은 기운을 이어가고 싶다고 했다.

한국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은 1일 인도네시아 보고르에서 일본과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2-1로 이겼다. 2회 연속 우승했다. 선수들은 병역 혜택을 받게 됐다.

시상식을 마친 뒤 믹스트존에서 만난 김민재는 "연장까지 가서 힘들었는데 좋은 결과를 가져와서 좋다.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수비적인 면에서 부담이 너무 컸다. 연장까지 가서 힘들었는데 골을 공격수들이 넣어줘서 좋았다"며 공격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김민재는 2-0 리드 상황이던 연장 후반 11분 추격골을 내준 것에 대해 "그때 진짜 골을 먹으면 안되겠다고 생각했다. 마지막 골을 먹어서 미안하고,  공격수들한테 고맙다"고 밝혔다.

김민재는 손흥민의 패스에 이은 이승우의 연장 전반 3분 선제골에 기점이 되는 패스를 했다. 김민재는 "보이는 데가 많이 없었다. 빨간색이 보이는 곳에 공간이 있어 패스를 넣었는데 그게 골로 연결될지 몰랐다. 정말 기분 좋은 경기였다"며 치밀하게 계획한 것은 아니라고 했다.

김민재는 부상으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낙마했다. 그는 "월드컵 못가서 아쉽지만 아시안게임 1위를 해서 월드컵에 대한 생각 조금이나마 덜게 됐다"며 기분이 좋다고 했다. 이어 "병역 혜택보다 금메달에 대한 갈망이 컸다. 전에도 선배들이 땄다. 원정에서 금메달은 40여 년 만에 처음이라고 들었다. 의미있다고 생각한다. 축구 인생을 걸어가면서 선수들이 가장 떵떵 거릴 수 있는 커리어라고 생각한다"며 기쁨을 표했다.

김민재는 금메달에 안주하지 않겠다고 했다. 

"잘한 경기도 있고 못한 경기도 있다. 더 성장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지금 나온 선수들은 23세다. 아시안컵은 성인이다. 당장 앞의 A매치 중요하는 게 중요하다. 감독님 새로 선임되서 좋은 모습 보이는 게 중요하다. 팀에 가서 당장 A매치 잘하는게 중요하다. 팀에서 잘해서 계속 대표팀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싶다. 이번 대표 팀 선수들이 많이 성인 대표팀 갔는데 앞으로도 계속 같이했으면 좋겠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