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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일본 침묵에 빠뜨린 산책' 황희찬 "높은 곳에서 다시 만나고파"

작성일: 2018.09.02 05:39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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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희찬의 득점 뒤풀이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자카르타(인도네시아), 유현태 기자] "선수들 하고 같이 춤을 추기로 했었는데 마침 산책 세레모니가 생각나서 산책 세레머니를 먼저 했다. 이후엔 같이 다시 춤을 췄다."

한국은 1일 인도네시아 보고르 파칸사리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에서 일본에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 2-1 승리를 거뒀다. 아시안게임 2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황희찬은 "경기가 끝나마자 가족들과 지금까지 함께 고생해 온 팀원들이 제일 먼저 생각났다"면서 경기 소감을 밝혔다.

쉽지 않은 여정이었다. 말레이시아에 패하고 우즈베키스탄전에선 패할 뻔했다. 이 모든 역경을 이긴 황희찬은 "우리가 목표했던 바를 이룰 수있어서 행복하다. 가족들께 고맙다. 특히 할아버지, 할아버지 감사하고 또 사랑한다고 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끝까지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들께도 너무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황희찬은 결승전의 주인공이었다. 연장 전반 11분 헤딩 슛으로 일본의 골망을 흔들었다. 황희찬은 "선수들 하고 같이 춤을 추기로 했었는데 마침 산책 세레모니가 생각이 났다. 산책 세레머니를 먼저 하고 같이 다시 춤을 췄다"고 설명했다.

황희찬은 "아직 우리는 어리고 젊기에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안주하지 말고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 나 또한 이번대회를 통해 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다. 우리 팀 선수들 모두 성장하고 발전된 모습으로 높은 곳에서 다시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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