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농구했던 축구 선수' 말컹의 야구 열정

작성일: 2018.09.05 09:00 신원철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NC 재비어 스크럭스(왼쪽)와 경남 FC 말컹. ⓒ SPOTV NEWS
▲ NC 재비어 스크럭스와 경남 FC 말컹. ⓒ SPOTV NEWS
[스포티비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이렇게 작은 공을 친다고?" 지난해 K리그 득점왕, 경남 FC의 득점 기계 말컹이 NC 재비어 스크럭스를 보며 물었다. 

4일 NC와 삼성의 경기에 앞서 시구를 맡게 된 말컹에게 야구공도 글러브도 그저 신기한 물건일 뿐이었지만, 막상 공을 잡으니 욕심이 생겼나보다. 시구 연습에 50구를 넘게 던졌다고 한다. 

말컹은 4일 경남 FC 동료들과 함께 창원 마산구장을 찾아왔다. 경남 지역을 연고로 하는 두 팀은 업무 협약을 맺고 공동 마케팅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마산구장에서 말컹이 시구를 하고 마스코트 '군함이'가 시타를 맡았다. 

▲ NC 재비어 스크럭스와 경남 FC 말컹. ⓒ SPOTV NEWS
▲ 경남 FC 말컹(왼쪽)과 NC 나성범. ⓒ SPOTV NEWS
마산구장 실내 훈련장을 본 말컹은 신기한 듯 두리번거리며 호기심에 가득한 눈을 반짝였다. 글러브를 어떻게 착용하는지 궁금해하며 짧은 영어로 스크럭스와 대화를 나눴다. 경남 FC 유니폼을 입고 일일 야구 강사로 변신한 스크럭스는 말컹의 어설픈 투구 폼에도 박수를 치며 "굿"을 연발했다. 

스크럭스와 말컹은 사격 실력도 겨뤘다. 창원에서 열리고 있는 사격 세계선수권대회를 홍보하기 위해 두 선수의 장난감 총 사격 대결이 성사됐다.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살린 스크럭스가 5발 가운데 4발을 과녁에 쐈다. 말컹은 "브라질에서는 위험한 물건"이라며 웃었는데, 그래서인지 2발만 맞췄다. 

지난해 포스트시즌 때 에릭 테임즈(밀워키)와 함께 NC의 경기를 관전한 적이 있는 말컹이다. '구면'인 나성범을 위해 선물도 가져왔다. 아들에게 주라며 경남 FC 사인볼을 건넸다. 나성범은 "(나)정재 이따 온다"며 기쁘게 선물을 받았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