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8회' KIA, 선두 두산에 10-5 대역전승
작성일: 2018.09.04 21:50
김민경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KIA는 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두산과 시즌 14차전에서 10-5로 이겼다. 두산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을 공략하지 못하면서 경기를 어렵게 풀어 갔으나 8회부터 두산 불펜을 두들겼다. 8회에만 대거 9점을 뽑는 저력을 보여줬다. 8위 KIA는 52승 59패를 기록했다.
아시안게임 휴식기에 앞서 흐름이 좋진 않았다. KIA는 2연패에 빠지며 51승 59패로 8위까지 내려 앉았다. 5위 LG 트윈스와 승차는 2.5경기. 가시권이지만 남은 경기가 많지 않은 만큼 빠르게 분위기를 바꾸는 게 중요했다.
린드블럼의 벽은 높았다. 린드블럼은 7이닝 1실점으로 KIA 타선을 묶었다. 투구 수는 83개에 불과했다. 그만큼 효율적으로 KIA 타선을 요리한 셈이다. 6회 선두 타자로 나선 김민식의 우월 홈런이 유일한 득점 경로였다.
린드블럼이 내려간 뒤를 노렸다. 1-3으로 뒤진 8회 두산은 아시안게임을 치르고 복귀한 박치국을 올렸다. 선두 타자 김선빈은 몸 맞는 공을 얻어 1루를 밟았다. 두산은 급히 김승회로 마운드를 교체했으나 KIA로 흐름이 조금씩 넘어왔다. 무사 1, 2루에서 상대 포수와 유격수의 실책에 힘입어 2-3으로 따라붙었다.
두산은 1사 1, 2루에서 함덕주 카드를 꺼내며 한번 더 승부수를 던졌다. 대타 안치홍이 좌익수 왼쪽 적시 2루타로 3-3 균형을 맞췄다. 이어 버나디나가 볼넷, 최형우가 우익수 앞 2타점 적시타를 뺏으며 5-3으로 뒤집었다.
KIA는 순식간에 흐름을 탔다. 나지완 밀어내기 볼넷, 김선빈 중견수 앞 적시타로 7-3까지 거리를 벌렸다. 이어진 1사 만루에서는 유재신이 유격수 앞 땅볼로 출루할 때 3루 주자 홍재호가 득점했고, 이명기가 좌익수 왼쪽 2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려 10-3이 됐다. 9회 황인준이 최주환에게 우월 투런포를 맞긴 했으나 더는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승리를 지켰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문현빈을 따라다니는 지긋지긋한 그 단어… 너무 잔인한 계절, 트라우마 떨쳐낼까
2026-08-20
-
롯데 160km 파이어볼러, 엔트리 확대되면 볼 수 있을까? 다만 확실한 조건이 달렸다 "잘 해야지"
2026-08-20
-
미국도 “김도영 지켜보는 것만으로 기쁨” 극찬… 쳤다 하면 MLB급 홈런, 비결은 무엇인가
2026-08-20
-
충격의 1이닝 13실점→끝내기 폭투…유망주 육성, 성적 다 포기했나? 도대체 키움의 목표는 뭘까
2026-08-20
-
방출 운명 뻔한데, 보스 이렇게 진심이었을 줄이야…첫 승+물세례에 "너무 좋다, 엄청 좋다"
2026-08-20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