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 123구' 스틴슨, 계속된 '일요일' 호투
작성일: 2015.07.27 06:00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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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투수 조쉬 스틴슨(27)이 승리를 수확하지는 못했으나 시즌 최다 투구수를 갱신하는 등 역투를 펼쳤다. 특히, 일요일 등판때면 강한 면모를 이어 갔다.
스틴슨은 2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 5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9번째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비록 이날 승리를 수확하지는 못했으나 종전 116구였던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투구수를 123개로 갱신하는 등 역투를 펼치며 KIA 마운드를 지켰다.
출발은 불안했다. 1회초 짐 아두치와 최준석에게 연속 적시타를 얻어맞고 2실점을 안았다. 그러나 강민호와 박종윤을 각각 헛스윙 삼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고 추가 실점없이 이닝을 넘겼다.
안정을 되찾은 스틴슨은 2회 들어 단 한 명의 타자도 출루를 허락하지 않는 등 완벽투를 선보였다. 세 타자를 상대로 던진 공은 단 6개에 불과했다. 3회에는 볼넷 두 개를 내주긴 했으나 큰 위기 없이 호투를 이어 갔다.
4회 들어 삼자범퇴로 가볍게 롯데 타선을 막아낸 스틴슨은 5회에 연속 볼넷을 내주는 등 잠시 흔들리기는 했으나 황재균을 병살로 처리한 뒤 아두치를 투수 땅볼로 잡아냈다. 그리고 6회에 이어 7회까지 마운드에 올라 뛰어난 제구를 앞세워 롯데 타자들을 틀어막았다. 7회까지 총 투구수는 123개. 스틴슨은 지난 4월 23일 롯데전에서 기록했던 116구를 넘겼다.
스틴슨은 이날 롯데전에서 혼신투를 펼쳤으나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한 채 팀이 한 점 차 끌려가는 상황에서 8회 마운드를 최영필에게 넘겼다. 이후 9회 들어 이범호의 극적인 동점 솔로 홈런으로 패전을 면한 스틴슨.
'에이스' 양현종과 함께 KIA 선발진을 이끌고 있는 그가 다음 등판때 시즌 10승째를 달성할 수 있을까. 7월 들어 3경기 연속 부진했으나 지난 21일 삼성전부터 이날 롯데전까지 2경기 연속으로 좋은 투구를 이어온 스틴슨의 활약이 주목되는 이유다.

[영상] 스틴슨의 역투 ⓒ 스포티비뉴스 영상편집 박인애
[사진] 스틴슨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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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수 기자 hj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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