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드슨, 역대 15번째 전 구단 상대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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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드슨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AT&T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오클랜드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7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으나 팀이 4-3으로 이기면서 승리 투수가 됐다.
신예 맷 더피가 3타점으로 허드슨의 승리를 도왔다. 1회 선제 2점 홈런을 날린 데 이어 오클랜드가 3-1로 따라 붙은 2회엔 달아나는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허드슨은 4-1로 앞선 4회 2점을 내줬지만 경기에 영향은 없었다. 경기는 4-3으로 마무리됐다.
허드슨은 메이저리그 17년 통산 29개 구단을 상대로 219승을 올렸다. 그러나 데뷔 구단인 오클랜드를 상대로만 승리가 없었다. 오클랜드를 상대로 단 2경기 선발 마운드에 올랐고 성적은 0승 2패 평균 자책점 9.58에 부진했다. 그러나 이날 세 번째 선발 등판에서 승리를 달성해냈다.
이로써 허드슨은 역대 15번째로 전 구단 상대 승리를 달성한 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랜디 존슨, 케빈 브라운, 커트 실링, 데릭 로우, 제이미 모이어 등 기라성 같은 11명의 투수가 달성한 기록이다. 현역 선수 가운데에선 카일 로쉬, 댄 하렌, A.J 버넷에 이어 네 번째다.
지난 1997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6라운드에 오클랜드로부터 지명 받은 허드슨은 그로부터 2년 뒤 11승 2패를 기록하면서 빅리그 연착륙을 알렸다.
이듬해 허드슨은 20승(6패)로 아메리칸 리그 다승왕을 거머쥐면서 최고 선발 투수 가운데 한 명으로 도약했다. 허드슨은 2004년까지 오클랜드에서 활약하면서 마크 멀더-배리 지토와 함께 198승을 합작했다.
허드슨은 이후 애틀랜타를 거쳐 지난 2014년 샌프란시스코에 새 둥지를 틀었다. 당시 38세의 나이에 월드시리즈 마운드에 오르는 감격까지 누렸다. 올 시즌 이날 경기 포함 17경기 마운드에 올라 6승(8패)를 따내면서 선수 생활 마지막 불꽃을 태우고 있다.
[사진] 팀 허드슨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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