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활 타오르던 완전체 한화, '19살' 김민에게 KO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수원, 김건일 기자] KT 신인 김민은 프로 첫 경기에서 LG를 상대로 역대 7번째 고졸 신인 데뷔 전 승리를 거머쥐었다. 그러나 한화에 당했다. 그것도 두 번이나 말이다. 지난달 2일 4이닝 2실점, 지난달 11일 3⅓이닝 3실점으로 강판됐다. 대갚음하려 하니 아시안게임 브레이크가 시작됐다.
리그가 재개되고 김민은 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선발로 나섰다. 그런데 이번 상대 또한 한화였다. 이제 1군에서 네 번째 경기인데 한화전만 세 번째다.
게다가 김민 앞에 선 한화는 지난달 한화가 아니었다. 송광민 김태균 등 당시 부상으로 빠져 있던 타자들이 돌아왔다. 부상 선수들이 합류한 한화는 브레이크 이후 3경기에서 팀 타율이 0.383으로 리그 1위였다. 6일 경기에선 올 시즌 구단 최다인 23안타를 몰아쳤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완전체"라고 자랑했다.
가뜩이나 천적인데 예전보다 더 강해졌다. 더군다나 팀은 연패에 놓여 있었다. 19살 신인 김민이 뚫기엔 어려워 보였다.
그러나 김민은 5이닝 동안 마운드를 지키며 한화 타선을 1실점으로 봉쇄했다. 공 92개를 던지며 허용한 안타는 홈런을 포함해 단 5개. 2회 이성열에게 허용한 솔로 홈런이 유일한 실점이었다. 삼진은 5개를 잡았고 4사구는 2개만 내줬다.
이날 김민의 최고 구속은 150km가 찍혔다. 묵직한 패스트볼과 날카롭게 떨어지는 슬라이더를 앞세워 한화 타자들과 정면으로 붙었다.
김민의 구위는 위기에서 증명됐다. 3회 2사 2루에서 이성열에게 시속 147km 패스트볼을 던져 헛스윙 삼진을 유도했다. 7-1로 앞선 5회 2사 2, 3루에서 다시 이성열을 맞닥뜨렸는데 이번엔 슬라이더 5개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홈런을 삼진 2개로 앙갚음했다.
KT도 막내의 호투에 호응했다. 1회 3점, 2회 4점을 뽑아내며 김민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경기 내내 활발한 공격을 펼쳐 12-4 승리를 이끌고 김민에게 프로 데뷔 2번째 승리를 안겼다.
2번의 아픔을 세 번째 도전에서 이겨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한화가 강해진 만큼 김민도 더 강해져 있었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광주일고 학생들, 광주 시민들께 죄송하고 감사했다" 응원구호 논란→징계 감경→봉황대기 1회전 탈락, 배재고가 남긴 마지막 한 마디
2026-08-12
-
'최고 150km' 롯데에 없던 유형의 등장! 투심 던지는 6R 루키의 1군 데뷔전→4실점에도 눈도장 찍었다
2026-08-12
-
'응원구호 논란' 배재고, 극적으로 전국대회 복귀했지만…인천고에 5-8 역전패, 1회전에서 탈락
2026-08-12
-
LG-울산이 무슨 죄? 말 바꾼 KBO→LG, 울산 오카다 영입 무산…"사과의 뜻 전했다"
2026-08-12
-
"밥을 이만큼 먹던데?" 1군 데뷔전이 깜짝 선발이라니, 명장 기대감 크다 "몸 커지면 좋아질 선수"
2026-08-12
-
삼성 이럴 수가, 홈런왕이 충격적 타격 부진 선발 제외… 단호한 박진만, “못 쳐서 뺐다”
2026-08-12
추천 콘텐츠
-
"韓 축구 매우 안 좋은 상황" 박지성도 무거운 입 열었다…'심판 접대' 파문 속 KFA 대수술 착수→선거인단 100배 확대+전자투표까지 도입 검토
2026-08-12
-
[포토S] 박한동 회장, '한국 대학 축구의 발전을 위해'
2026-08-12
-
[포토S] '멋진 승부, 기대하세요'
2026-08-12
-
유럽 최강 가린다 '30년 만에 우승' 빌라vs'UCL 2연패 달성' PSG 격돌...슈퍼컵 정상의 주인공은?
2026-08-12
-
[포토S] 제21회 수려한합천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개막 미디어데이
2026-08-12
-
[포토S] 아주대 이규택, '우승을 목표로'
2026-08-12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이제 네가 삼성 주전 포수다" 강민호도 인정, 드디어 후계자 찾았나…2000년생 후배 대답은
2026-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