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토종 선발승 확률 '26%'…가을엔 더 걱정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한화 토종 선발의 10승은 지난해에도, 2016년에도 없다. 3년 전으로 거슬러 가야 한다. 마지막 주자는 2015년 안영명이다. 그해 10승을 쌓았다. 한화 소속 국내 투수로는 2011년 류현진 이후 4년 만에 거둔 두 자릿수 승리였다.
2016년 한화에서 가장 승수가 많은 국내 투수는 송창식과 정우람이다. 8승씩 거뒀다. 단 모두 구원승이다. 지난해 국내 선수 최다 승리는 윤규진의 8승. 이 가운데 선발승은 5승이다. 순수 선발승으로는 배영수의 7승이 가장 많다.
지난 3년 동안 박세웅(롯데), 박종훈(SK), 최원태(넥센), 최금강(NC) 등 각 팀마다 새로운 국내 10승 선발투수를 내놓을 때 한화는 예외였다. 한화 관계자는 "잦은 퀵후크와 외국인 투수 및 외부 영입에 의존한 운영 방식에 국내 선발투수가 클 자리가 없었다"고 돌아봤다.
장기적인 계획을 갖고 한화에 부임한 한용덕 감독의 올 시즌 목표는 국내 선발 발굴이었다. 김재영과 김민우가 후보였다. 김재영은 지난해 선발진에 정착한 경험을, 김민우는 빼어난 체격 조건을 높게 샀다. 잦은 기복에도 두 선수는 꾸준히 기회를 받았다. 5회 이전에 강판시키는 일도 없었다.
하지만 김재영의 평균자책점은 5.58, 김민우는 6.64다. 규정 이닝을 70%이상 채운 투수 43명 가운데 김재영은 34위, 김민우는 38위다. 선발투수로는 낙제점이다.
한화의 10승 국내 선발투수 배출은 실패로 돌아가는 모양새다. 가장 많이 선발 마운드에 선 김재영이 19경기에서 6승 3패, 김민우가 17경기에서 5승 7패에 그쳤다. 윤규진은 15경기에서 2승 5패, 배영수는 11경기에서 2승 3패에 머무르고 있다. 마지막 토종 10승 기록을 갖고 있는 안영명이 7승으로 가장 많은데 모두 구원승이다. 한화 토종 투수들은 올 시즌 68차례 등판해 18승에 그쳤다. 확률로 따지면 26.4%다.
국내 선발투수들의 부진은 현재 미래는 물론이고 올 시즌 눈앞으로 다가온 가을 야구 전망도 어둡게 한다. 데이비드 헤일과 키버스 샘슨은 굳건하지만 현재로선 3번째 경기를 책임질 3선발은 정하기가 어렵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
삼성 4홈런 20안타 18득점 대폭발!+보스 12K 첫 승 달성!…SSG 완파→1위 KT와 승차 없앴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19
-
최정→최형우→이번엔 강민호다! 韓 3번째 대기록 달성…17시즌 연속 10홈런 쾅!
2026-08-19
-
설마 부상 재발인가, 허슬 플레이→통증 호소→교체…SSG "김성욱 병원 검진 예정"
2026-08-19
-
또 야구계 별이 졌다…亞 최초 세계선수권 우승 이끈 어우홍 전 감독, 19일 별세
2026-08-19
-
문현빈 투지의 전력 질주하다 아시아게임 못갈 뻔… 하늘이 도왔다, 한화 가슴 쓸어내렸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