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TALK] 이스탄불의 기적 비화: 제라드가 하프타임에 한 '감동 연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짧고 굵은 리버풀 생활을 한 지브릴 시세(37)가 '이스탄불의 기적'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었다. 극적인 역전 우승을 차지한 데는 '주장' 스티븐 제라드(38) 현 레인저스 감독의 하프타임 연설이 기폭제가 됐다는 설명이다.
2004-0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의 또다른 이름은 '이스탄불의 기적'이다. 당시 리버풀은 터키 이스탄불에서 세리에A 강호 AC밀란을 상대했다. 전반엔 패색이 짙었다. 시작과 동시에 파울로 말디니에게 골을 내주더니 뒤이어 에르난 크레스포에게 연속 골을 내주고 0-3으로 뒤진채 전반을 마쳤다.
고개를 떨구고 라커룸으로 돌아간 리버풀. 후반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리기까지 시간은 15분여 밖에 걸리지 않았다. 첫 만회골을 터트린 제라드 득점부터 치면 6분 이다. 리버풀은 3-3을 만들어 승부차기까지 이끌었고, 결국 승부차기서 3-2로 이기며 '빅 이어'를 안았다.
당시 리버풀 우승에 힘을 보탰던 시세는 하프타임이 특별했다고 회상했다. 13년여 전 라커룸에서 특별한 제라드의 하프타임 연설이 있었다는 것이다.

시세는 9일(현지 시간) 프랑스 RMC스포츠에 제라드가 팀닥터 포함 모든 코칭스태프를 물리고 선수들만의 회의를 주도했다고 털어놨다.
"스티브(제라드 애칭)는 일어나 '리버풀은 그가 가진 모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리버풀은 그의 구단이고 그가 그때까지 안 모든 것이라고요. 그리고 그는 리버풀이 챔피언스리그 역사의 웃음거리가 되길 원치 않는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말했어요. 만약 우리들(선수들)이 그를 존중하고, 또 주장으로서 사랑한다면 털고 일어나 경기에 다시 임해야 한다고 말입니다."
시세는 인상적인 연설을 남긴 제라드가 만회골을 넣고 페널티 킥까지 얻어낸 것을 떠올렸다. 그리고는 "제라드는 후반전에 대단했다. 라이트백으로 경기를 마쳤다"면서 '미친 경기'였다고 했다. 하지만 경기 만큼 인상깊었던 건 하프타임 연설이라 했다.
"하프타임에 제라드가 한 스피치는, 내 마음 속에 새겨져 영원히 남을 것입니다."
관련 추천 기사
해외축구 관련 기사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나는 그녀를 지금도 사랑하지만 이혼했다" 선수들 앞에서 이런 말을 하다니...과르디올라, 가르침 위해 '상처' 꺼냈었다
2026-08-19
-
[오피셜] '한국은 0명인데' 일본, 또 프리미어리거 배출! 10명 채웠다...애스턴 빌라, '日 대표 수문장' 스즈키 자이온 영입
2026-08-19
-
[오피셜] '한국이라도 와야 하나' 이렇게까지 망할 줄 몰랐다...한때 '프랑스 최고 재능' 포그바, AS모나코와 계약 해지
2026-08-19
-
'한국인 영입 실패' 맨유는 계속 지켜보는데…김민재는 꿈쩍도 안 한다, 독일 현지 재차 확인 "뮌헨 잔류 재확인"
2026-08-19
-
"내가 미치겠다, 역습 내주지 말라고" 욕설 섞인 고함에 1-3에서 4-3 됐다...아스날 출신 천재의 반전 매력, 팬들의 박수 갈채 쏟아져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