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대전, 곽혜미 기자]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 경기가 24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다. 한화 한용덕 감독이 그라운드로 나와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대전, 박성윤 기자] "객관적으로 무리수."

한화 이글스 한용덕 감독이 15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릴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 앞서 순위 싸움에 대한 생각을 이야기했다.

한화는 13, 14일 청주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경기에서 모두 무릎을 꿇었다. 2위 SK와 차이는 3.5경기로 벌어졌다. 15일 경기를 포함해 한화의 남은 경기 수는 20경기. 한 감독은 냉철하게 현재 상황을 분석했다.

"마음을 비웠다. 욕심을 가지면 시즌이 끝날 때까지 붙을 수 있다. 그러나 객관적인 전력에서 SK와 우리는 다르다. 선발투수 무게감에서 우리가 떨어진다. 그렇다고 매 경기 불펜을 쓸 수는 없다. 욕심을 내서 될 일이 아니다."

한 감독은 "선수들이 더 성장하고 전력이 갖춰진 내년이나 내후년이면 욕심을 내 볼 수 있다. 그러나 지금은 객관적으로 봤을 때 무리수다"고 밝혔다. 이어 "좋은 조건이 아니다. 밑을 잘 견제해야 하는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한화는 이날 LG를 맞아 선발투수 김범수를 내세운다. 이날 오선진이 1군에 등록돼 2루수로 선발 출전할 예정이다. LG 선발투수는 차우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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