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제천, 조영준 기자] 우리카드가 제천·KAL컵 프로배구 대회 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KB손해보험을 만난다.

우리카드와 KB손해보험은 15일 충북 체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18년 제천·KAL컵 남자 프로배구 대회 준결승전에서 만난다.

우리카드는 B조에서 3전 전승을 거두며 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A조에서 2승 1패를 기록한 KB손해보험은 현대캐피탈(2승 1패)에 세트득실률이 밀려 조2위를 차지했다.

경기를 앞둔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선수들이 비 시즌동안 준비를 많이 했다. 무엇보다 자신감을 얻은 점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렇게 하면 되는구나'하는 자신감을 얻었다. 생각이 바뀌어야 행동과 기술도 바뀐다"고 힘주어 말했다.

팀의 주 공격수인 리버맨 아가메즈는 오른쪽 옆구리 부상 중이다. 신 감독은 "준결승전 스타팅 멤버에서 아가메즈는 제외했다"고 밝혔다. 이어 "선수에게 아직 얘기는 안 했지만 원포인트 블로커로 내보낼 생각이 있다. 아가메즈는 블로킹도 좋다"고 설명했다.

권순찬 KB손해보험 감독은 "쉽게 고쳐지기는 어려운데 공격수들이 좀 더 해줬으면 하다. 자신감을 가지고 득점이 나와야 할 상황에서 제대로 때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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