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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일본산 홈런 타자" 이치로도 감탄한 오타니

작성일: 2018.09.17 16: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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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치로 "오타니는 일본에서 온 첫 홈런 타자다."
▲ 스즈키 이치로(왼쪽)와 오타니 쇼헤이. ⓒ LA 에인절스 트위터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강정호와 박병호. 지난 4년 동안 한국인 메이저리그 타자들을 보는 일본 언론의 시선은 그들의 장타력에 쏠렸다. 일본인 메이저리그 타자들과 달리 빅 리그에서도 홈런으로 가치를 높이는 한국인 타자들을 신기하게 바라봤다. 

그들의 '콤플렉스'를 해소할 인물이 등장했다. 오타니 쇼헤이(에인절스)가 20홈런을 채우자 스즈키 이치로(시애틀)이 반응했다. 그는 "이건 진짜다. 단순히 20홈런을 때려서가 아니라, 일본인 첫 홈런 타자가 메이저리그에 왔다는 느낌"이라고 밝혔다. 

이치로가 오타니를 '홈런 타자'로 인정한 이유는 밀어친 타구의 비거리 때문이다. 오타니는 좌중간 혹은 가운데 담장을 넘는 홈런을 양산하고 있다. 그는 "20번째 홈런은 먹힌 타구였다. 그게 가운데 담장을 넘었다. 홈런 타자라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이치로는 2001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뒤 배리 본즈, 켄 그리피 주니어, 알렉스 로드리게스 등 거포와 함께 뛰었다. 그런 이치로의 눈에도 오타니의 잠재력은 일본인 중에서도 특별하게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본인 메이저리거의 한 시즌 최다 홈런은 2004년 마쓰이 히데키가 기록한 31개다. 오타니는 시즌 초 투타 겸업으로 타석 수가 많지 않은데도 20홈런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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