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재학 감독이 다가 올 시즌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 KBL
[스포티비뉴스=마카오, 맹봉주 기자] “한 번도 우승을 하겠다고 얘기한 적이 없다. 늘 목표는 6강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챔피언결정전에 가는 게 목표다.”

울산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이 다음 시즌 전망을 밝혔다. 18일부터 23일까지 마카오에서 열리는 터리픽12에 출전 중인 현대모비스는 라건아 합류로 완전체가 됐다. 양동근, 이대성, 이종현, 함지훈, 문태종 등 선수층이 두터워 다가 오는 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마카오에서 만난 유재학 감독은 “든든하다. 무엇보다 외국선수가 안정적이다. 그래서 편안하다”고 말했다. 유재학 감독은 두 외국인 선수에 대해 “새넌 쇼터는 인성이 좋고 열심히 한다. 특출난 것은 없지만 두루두루 다 한다. 특히 동료들과 잘 어울린다. DJ 존슨은 이제 농구를 배운 느낌이다. 성실하다. 기술은 떨어지지만 정말 열심히 한다. 라건아 백업으로 딱이다”고 만족감을 표현했다.

19일 팀 훈련을 소화한 라건아에 대해선 “라건아는 뛰는 농구를 좋아한다. 다른 선수들의 호흡을 라건아에 맞추려 한다. 라건아가 합류한다는 가정을 해놓고 비시즌 연습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번 시즌 목표를 묻는 질문엔 “한 번도 우승을 하겠다고 얘기한 적이 없다. 늘 목표는 6강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챔피언결정전에 가는 게 목표다. 다만, 다른 팀 전력이 어떻게 나올지 걱정이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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