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제국의 강수' NYY, '전갈 마무리' 킴브럴 눈독

작성일: 2015.07.30 07:32 스포츠팀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트레이드 마감 기한이 불과 이틀밖에 남지 않았다. '줄무늬 제국' 뉴욕 양키스가 '전갈 마무리' 크레익 킴브럴(27,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소식이 현지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

'트레이드 데드라인'인 8월 1일(이하 한국 시간)이 가까워질수록 각 구단 간에 활발한 물밑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미국 복수의 스포츠 매체에서는 MLB 최고 명문 구단 양키스가 '거물급 영입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것이라고 전했다. 양키스 레이더망에 들어온 선수는 4년 연속 리그 구원왕 타이틀을 거머쥔 '샌디에이고 수호신' 킴브럴이다. 킴브럴은 아직 스물일곱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 이미 통산 215세이브를 거둬들인 현역 최강의 클로저다.

그러나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CBS Sports.com'의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은 이와 같은 양키스의 움직임에 회의적인 반응을 드러냈다. 헤이먼은 기사에서 양키스의 불펜진 평균자책점이 리그에서 5번째로 좋은 3.12를 기록하고 있는 점을 근거로 제시했다. 올 시즌 34경기에 등판해 23세이브 평균자책점 1.57 세이브 성공률 100%를 자랑하는 앤드루 밀러를 비롯해 47경기 등판, 평균자책점 1.35의 빼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는 델린 베탄시스 등 풍부한 재능을 갖춘 구원진이 있는데 굳이 킴브렐까지 영입할 필요가 있겠느냐는 의문이다.

헤이먼은 올해 양키스의 불안 요소는 불펜이 아닌 선발진에 있다고 주장했다. 피지컬면에서 불안감을 노출한 다나카 마사히로와 이반 노바, 마이클 피네다는 물론 부진이 계속되고 있는 CC 사바시아 등 양키스 선발진은 지구 우승을 다투기에 다소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문제가 산적한 선발진을 내버려두고 불펜을 강화하려는 프런트의 시도가 과연 얼마만큼의 의미가 있겠느냐는 의견을 드러냈다.

이외에도 킴브렐같은 초일류 선수를 획득하기 위해서는 지불해야하는 보상 카드도 상당히 클 수밖에 없다. 특히 여러 유망주를 내놓아야 할 가능성이 큰데 이 부분에서도 긍정적인 요소를 찾기 어렵다고 밝혔다. 아직 소문일 뿐이지만 여러 면에서 당위성을 얻기 어려운 트레이드가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물론 킴브렐을 손에 넣는다면 전력 보강은 확실히 될 것이다. 리그 최고 마무리가 가세한다면 양키스 불펜진은 그야말로 MLB 최고 수준으로 거듭나게 된다. 뒷문이 안정되면 그만큼 불안을 안고 있는 선발진의 부담이 덜어져 결과적으로 투수진 전체에 좋은 영향을 줄 가능성도 크다. 더는 가을야구에서 멀어지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 양키스가 명문 구단 부활을 위해 강수를 둘 가능성도 분명 있다.

[사진] 크레익 킴브럴 ⓒ Gettyimages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