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경기 2실점' 리버풀 선두의 저력 "샤키리도 수비해야 해"
작성일: 2018.09.24 09:25
유현태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6연승이다. 리버풀은 22일(한국 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사우스햄튼을 3-0으로 완파하고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내달렸다. 기록 역시 깔끔하다. 14득점을 올리는 동안 실점은 단 2골에 불과하다. 경기당 실점은 0.33골 수준이다.
2017-18시즌 38실점, 2016-17시즌 42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도중 지휘봉을 잡았던 2015-16시즌엔 50골을 허용했다.
리버풀의 수비 전술은 다소 특별하다. 최전방부터 압박하는 것이 특징이다. 수비 지역을 비우고 수비진이 높이 전진하는 경우가 잦다. 애초에 상대의 공격 완성도를 떨어뜨리고, 실점이 나오는 문전까지 상대 공격수들이 오는 것을 최소화하는 방식이다. 그간 역습에 고전했던 것도 사실이지만 리버풀은 꾸준히 전술적 색을 유지했다.
벌써 위르겐 클롭 감독과 함께하는 4번째 시즌. 클롭 감독에 대한 선수단의 신뢰는 확고하다. 공격수부터 성실하게 수비한다. 페어질 판 데이크와 조 고메스라는 발빠른 수비수들이 중앙을 지키면서 자연스레 역습에 대한 제어도 좋아졌다. 11명의 선수가 모두 많이 뛴다.
어떤 팀을 만나더라도 리버풀은 리버풀의 축구를 하도록, 상대가 원하는 축구를 할 수 없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다.
사우스햄튼전에서도 클롭 감독은 이런 생각을 숨기지 않고 밝혔다. 그는 이번 여름 영입해 처음으로 선발로 기용한 제르단 샤키리를 전반을 마치고 교체했다. 체력 문제도, 부상도 아니었다. 리버풀의 축구를 위해 수비적으로 더 기여해야 한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클롭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샤키리에게 '좋은 경기를 펼치고도 전반전을 마치고 선수를 빼는 경우는 없다. 하지만 나는 더 많은 통제력을 원한다'고 말했다. 부상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샤키리는 환상적인 선수다. 프리킥은 정말 뛰어나다. 그는 모든 것을 다했다. 공격적으로는 훌륭했다"고 칭찬하면서도 "수비적으론 더 뛰어야 한다"고 말했다.
리버풀은 우승을 노린다. 우승을 하는 팀들은 비길 경기를 이기고, 질 경기를 비긴다고들 한다. 축구에서 실점하지 않으면 최소한 패하지 않는다. 리버풀 공격수들의 폭발적 득점력 외에도 11명이 모두 펼치는 수비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현태 기자 yht@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해외축구 관련 기사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나는 그녀를 지금도 사랑하지만 이혼했다" 선수들 앞에서 이런 말을 하다니...과르디올라, 가르침 위해 '상처' 꺼냈었다
2026-08-19
-
[오피셜] '한국은 0명인데' 일본, 또 프리미어리거 배출! 10명 채웠다...애스턴 빌라, '日 대표 수문장' 스즈키 자이온 영입
2026-08-19
-
[오피셜] '한국이라도 와야 하나' 이렇게까지 망할 줄 몰랐다...한때 '프랑스 최고 재능' 포그바, AS모나코와 계약 해지
2026-08-19
-
'한국인 영입 실패' 맨유는 계속 지켜보는데…김민재는 꿈쩍도 안 한다, 독일 현지 재차 확인 "뮌헨 잔류 재확인"
2026-08-19
-
"내가 미치겠다, 역습 내주지 말라고" 욕설 섞인 고함에 1-3에서 4-3 됐다...아스날 출신 천재의 반전 매력, 팬들의 박수 갈채 쏟아져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