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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1 대첩 재판' 6점 차 리드 지키지 못한 LG

작성일: 2018.09.29 21:08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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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선수단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성윤 기자] '7·21 대첩' LG 트윈스, 두산 베어스 팬들에게는 잊을 수 없는 엄청난 타격전이 벌어진 경기다. 9월 21일. 같은 일이 반복됐고 LG는 또 울었다.

두산 베어스가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9-8로 이겼다. 두산은 올 시즌 두산전 14전 14승이 됐다. 지난 시즌부터 두산은 LG를 상대로 16연승을 달렸다.

'7·21 대첩'은 올 시즌 두산 팬들에게 기쁨을, LG 팬들에게 악몽을 안긴 경기다. 경기는 두산이 17-10으로 이겼다. 당시 순위표 최상단에 있었고, 현재 2018 정규 시즌 1위를 확정한 두산의 힘을 느낄 수 있는 경기였다.

당시 LG가 4회말까지 8-1 리드를 잡았다. 7점 차. 역전이 쉽지 않은 환경에서 두산은 어려운 일을 해냈다. 6회 2점을 뽑으며 점수 차를 좁힌 두산은 7회 8점, 8회 5점, 9회 1점을 뽑아 경기를 크게 뒤집었다. 7회말 LG가 2점을 만들었지만 승패에 영향을 주지 못했다. 당시 최주환과 김재환 김재호가 홈런 1방씩을 터뜨렸고 오재원은 4안타(2홈런)으로 맹활약했다.

두 달이 지난 가운데 LG는 큰 리드를 잡고 빼앗겼다. 5회초까지 LG는 7-1로 앞섰다. 두산 오재원 2실책과 함께 김용의와 이형종이 2타점 적시타, 이천웅, 채은성, 아도니스 가르시아가 1타점씩을 기록했다.

그러나 5회말 최주환에게 3점, 양의지에게 2점 홈런을 맞으며 경기는 순식간에 7-6 한 점차가 됐다. 이어 LG는 7회말 오재원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주며 동점이 됐다. 8회말 두산 박건우에게 1타점 우전 안타를 허용하며 경기는 뒤집혔다.

두 달 전처럼 화끈한 타격전은 아니었지만, LG가 크게 앞서고 두산이 따라붙어 경기를 뒤집는 흐름. LG는 또 악몽을 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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