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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주니어 역대 최고점' 김예림, 피겨 주니어 GP 2연속 銀 쾌거

작성일: 2018.09.29 23:25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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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예림 ⓒ 스포티비뉴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의 기대주 김예림(15, 도장중)이 올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 두 번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예림은 29일(한국 시간) 체코 오스트라바에서 열린 ISU 2018~2019 시즌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0.4점 프로그램 구성요소 점수(PCS) 57.49점 감점(Deduction) 1점을 합친 126.89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 점수 69.45점과 합친 총점 196.34점을 기록한 김예림은 198.38점으로 우승을 차지한 알레나 코스톨나야(러시아)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김예림은 지난 7일 리투아니아 카우나스에서 열린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에서 총점 종전 개인 최고 점수인 191.89점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 196.34점을 기록하며 총점 개인 최고 점수를 4.45점 높였다.

3차 대회에서 김예림은 한국 여자 싱글 주니어 선수 가운데 처음으로 총점 190점을 넘어섰다. 이 대회에서 한국 여자 싱글 주니어 역대 최고 점수를 세운 그는 이번 대회에서 다시 한번 주니어 역대 최고점을 갈아치웠다.

▲ 김예림 ⓒ 스포티비뉴스

김예림은 임은수(15, 한강중) 유영(14, 과천중)과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의 미래를 이끌어갈 유망주로 주목을 받았다. 그는 2016년과 지난해 국내 주니어 그랑프리 선발전에서 2년 연속 우승했다. 올해 주니어 그랑프리 선발전에서는 3위에 그쳤지만 2개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 모두 은메달을 따내는 성과를 거뒀다.

한국 여자 싱글 선수 가운데 ISU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 연속 메달을 따낸 이는 김연아(28)와 최다빈(18, 고려대) 밖에 없었다. 김예림은 김연아와 최다빈(2015년 주니어 그랑프리, 라트비아 대회 동메달, 오스트리아 대회 동메달)에 이어 세 번째로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 연속 메달을 거머쥐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김예림은 유영과 훈련지를 미국 콜로라도 스프링스로 옮겼다. 이곳에서 탐 자크라이섹(미국) 코치의 지도를 받은 그는 부쩍 성장했다.

또한 두 번의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오는 12월 열리는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 가능성도 높였다.

▲ 김예림 ⓒ 한희재 기자

쇼트프로그램 3위에 오른 김예림은 출전 선수 36명 가운데 35번째로 링크에 등장했다. 그는 올 시즌 자신의 프리스케이팅 곡인 '타이스의 명상곡'에 맞춰 경기를 시작했다.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 + 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깨끗하게 뛰며 1.43점의 높은 수행점수(GOE)를 받았다.

이어진 더블 악셀 + 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도 1.38점의 수행점수를 챙겼다. 트리플 루프도 실수 없이 해냈고 프로그램 후반부에 배치된 트리플 살코와 트리플 러츠도 흔들림이 없었다.

트리플 러츠 + 더블 토루프 + 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도 깨끗하게 뛰었고 1.26점의 수행점수를 얻었다. 마지막 점프인 더블 악셀도 깨끗하게 뛴 그는 만족하듯 환하게 미소 지었다. 그러나 프로그램을 예정된 시간보다 조금 늦게 마쳐 감점 1점이 주어졌다. 세 가지 스핀 요소(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 플라잉 카멜 스핀, 시트 스핀)는 최고 등급인 레벨4를 기록했다.

187.87점을 받은 빅토리아 바실레바(러시아)는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함께 출전한 위서영(13, 도장중)은 총점 176.5점으로 4위를 차지했다. 

두 번의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김예림은 남은 6, 7차 대회 결과에 따라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출전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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