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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가 말하는 '우에하라의 스플리터'

작성일: 2015.07.31 17:57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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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일본 대표 선발' 다나카 마사히로(26, 뉴욕 양키스)가 '일본 대표 마무리' 우에하라 고지(40, 보스턴 레드삭스)의 스플리터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우에하라의 스플리터는 현 메이저리그 최고의 결정구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다나카도 리그 최고 수준의 스플리터를 구사한다. 다나카는 우에하라의 스플리터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일본 스포츠전문매체 '동일본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다나카는 우에하라의 스플리터를 다음과 같이 평가했다. "우에하라는 스플리터를 던질 때 공을 놓는 위치라든지 손목 각도를 매번 달리하기 때문에 공이 다양한 궤적으로 변화한다. 그를 상대하는 타자들은 우에하라가 포심과 스플리터 두 가지 구종만을 구사한다고 생각하는데 그건 큰 착각이다. 우에하라의 스플리터를 자세히 보면 종으로 떨어지는 것 외에도 횡으로 휘어나가거나 홈 플레이트에서 살짝 뜨는 게 있다. 그래서 공략하기 어려운 클로저가 아닐까 생각한다. 이 점이 우에하라의 가장 큰 성공 요소인 것 같다."  

두 선수는 스플리터(혹은 포크볼 계열)를 주무기로 쓴다는 공통점이 있다. 일본 타자들보다 더 빠른 배트 스피드를 자랑하는 빅리거들을 스플리터로 요리한다. 그리고 다나카가 말한 대로 우에하라의 스플리터는 크게 3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다.

우에하라는 이 3가지 스플리터를 구체적으로 설명해달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다. "내 스플리터는 타자의 눈으로 봤을 때 홈플레이트 근처에서 종으로 뚝 떨어지는 것과 살짝 떠오르는 느낌을 주는 것, 그리고 가라앉듯 우타자 기준 바깥쪽으로 휘어나가는 것 이렇게 3가지가 있다. 그러나 점수 차가 많이 날 때는 이렇게 하나하나 세분하게 나눠 생각하고 투구할 수 있지만, 점수 차이가 작을 때는 무작정 던진다. 박빙의 상황에서는 그렇게 일일이 생각하고 던지는 경우는 별로 없다."  

한편, 우에하라는 다나카와 자신의 입장 차이를 언급했다. "선발과 마무리는 기본적으로 입장이 다르다. 마무리는 모든 공을 승부구처럼 던져야 한다. 3점 차 이내 마지막 이닝에서 타자들의 집중력은 최고조에 이르기 때문이다. 초구부터 승부를 걸어야 하고 특히 초구부터 적극적으로 스윙을 휘두르는 타자와 승부는 무조건 모든 공을 정말 세게 던져야 한다. 에반 롱고리아(템파베이 레이스) 같은 선수가 대표적이다."

[사진1] 우에하라 고지 ⓒ Gettyimages

[사진2] 다나카 마사히로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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