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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 인터내셔널 크라운] 팀 코리아, 대만에 2승…A조 선두 나서

작성일: 2018.10.04 16:36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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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회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첫 날 갤러리들의 갈채에 화답하는 박성현 ⓒ 송도, 한희재 기자

▲ 제3회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첫 날 하이파이브 하는 유소연(오른쪽)과 전인지 ⓒ 송도,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송도, 조영준 기자] 여자 골프 국가 대항전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첫 날, 한국의 박성현(25, KEB하나은행)-김인경(30, 한화큐셀) 조와 유소연(25, KEB하나은행)-전인지(24, KB금융그룹) 조가 모두 승리하며 승점 4점을 챙겼다.

박성현-김인경 조는 4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파72, 6508야드)에서 열린 제3회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첫 날 포볼 매치(선수 각자 공으로 경기해 좋은 성적을 팀 스코어로 삼는 방식)에서 대만의 캔디 쿵-피비아오 조를 한 홀 차로 따돌렸다. 유소연-전인지 조도 테레사 루-웨이링슈 조를 2UP으로 꺾고 승점 2점을 보탰다.

대회 첫 날, 2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 한국은 승점 4점으로 A조 선두에 나섰다.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2년에 한 번씩 개최된다. 2014년부터 시작된 이 대회는 올해로 3회 째를 맞이한다. 1회 대회에서는 스페인이 이변을 일으키며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2016년 2회 대회에서는 미국이 한국을 제치고 우승 컵을 들어 올렸다.

여자 골프 최강국으로 평가 받는 한국은 1회 대회에서 3위, 2회에서는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안방에서 열리는 3회 대회에서 톱시드를 받은 한국은 첫 우승에 도전한다.

▲ 제3회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첫 날 어프로치샷을 치는 김인경 ⓒ 송도, 한희재 기자

한국 대표 팀은 박성현, 김인경, 유소연, 전인지로 구성됐다. 한국은 잉글랜드(4번 시드) 호주(5번 시드) 대만(8번 시드)과 A조에 속했다.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조별 리그는 포볼 매치(선수 각자 공으로 경기해 좋은 성적을 팀 스코어로 삼는 방식) 방식으로 진행된다. A, B 각 조 1, 2위는 최종 싱글 매치에 진출한다. 각 조 3위는 연장 홀 매치 플레이를 치르고 승리한 팀은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최종 싱글 매치플레이 출전권이 주어진다.

박성현은 김인경과 조를 이뤄 포볼 매치에 출전했다. 대만의 캔디 쿵-피비아오 조를 만난 한국은 대만의 선전에 고전했다. 10번 홀(파4)부터 한 홀 차로 앞서간 한국은 마지막 18번 홀(파5)까지 리드를 지키며 승자가 됐다.

한국은 박성현이 2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으며 한 홀 차로 앞서갔다. 대만은 4번 홀(파4)에서 캔디 쿵이 한 타를 줄이며 한국을 따라 잡았다. 두 팀은 전반 9번 홀(파4)까지 동률을 이뤘다.

한국은 10번 홀 박성현의 버디로 다시 앞서갔다. 박성현은 14번 홀(파4)에서 그림 같은 이글을 기록했고 한국이 2홀 차로 대만과 격차를 벌렸다.

그러나 이어진 15번 홀(파5)에서 박성현과 김인경은 모두 파세이브에 그쳤지만 캔디 쿵이 버디를 잡으며 대만이 한 홀 차로 추격했다. 

17번 홀(파3)에서 박성현과 김인경은 모두 파세이브에 성공했다. 반면 피비파오는 보기 위기에 몰렸다. 17번 홀에서 경기가 끝날 상황이 벌어졌지만 피비파오는 침착하게 파 퍼트에 성공했고 승부는 마지막 18번 홀(파5)로 이어졌다.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유지한 박성현-김인경 조는 값진 첫 승을 챙겼다.

▲ 제3회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첫 날 티샷을 치는 전인지 ⓒ 송도, 한희재 기자

박성현-김인경 조에 이어 경기를 시작한 유소연-전인지 조는 대만의 테리사 루-웨이링슈와 경기를 펼쳤다. 두 조는 10번 홀(파4)까지 올 스퀘어로 접전을 펼쳤다.

팽팽한 균형을 깬 팀은 한국이었다. 유소연과 전인지는 15번 홀에서 모두 버디를 낚았다. 반면 테레사 루와 웨이링슈는 모두 파세이브에 그쳤고 한국이 한 홀 차로 앞서갔다.

이들의 승부로 마지막 18번 홀에서 결정됐다. 한국은 전인지가 승부에 쐐기를 박는 버디를 잡았다. 결국 한국은 2UP으로 대만을 꺾었다.

한국과 같은 조에 편성된 잉글랜드는 호주를 상대로 1승 1무를 기록하며 승점 3점을 얻었다. B조 태국은 일본과 맞대결에서 1승 1무로 승점 3점을 챙겼다. 1승 1패를 기록한 미국과 스웨덴은 각각 승점 2점을 획득했다.

쾌조의 출발을 보인 한국은 5일 호주와 맞대결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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