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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루 14개' SK, 넘지 못한 만루 3번의 벽

작성일: 2018.10.04 22:01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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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와이번스 최정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고유라 기자] SK 와이번스가 만루의 벽을 넘지 못했다.

SK는 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KIA 타이거즈전에서 투타가 어긋나면서 3-7로 패했다. SK는 이날 패배로 2연패에 빠졌으나 같은 날 한화도 패하면서 2.5경기 차 2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날 SK에도 기회는 있었다. 오히려 11안타 8사사구로 출루는 KIA(11안타 2사사구)보다 많았다. 그러나 3득점에 그치며 출루만큼 잔루(14개)도 많았던 SK였다. SK는 특히 3번의 만루에서 희생플라이 1차례를 제외하고는 점수를 내지 못하면서 주자들이 그대로 베이스에 쌓였다.

KIA가 2회 무사 만루에서 먼저 유재신의 만루 홈런으로 앞섰다. SK는 3회 2사 후 볼넷 2개와 안타 1개로 2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으나 강승호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2-6으로 뒤진 4회에는 1사 만루에서 이재원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어진 2사 만루에서 최항이 삼진을 당했다.

8회에도 다시 만루 기회가 찾아왔다. 김성현의 안타와 김재현의 볼넷, 그리고 로맥의 볼넷으로 1사 만루를 만들었다. 그러나 이재원이 루킹 삼진, 최정이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되면서 추격의 점수를 올리지 못하고 패했다.

SK는 이날 전까지 만루에서 11홈런이 터져 10개 구단 중 만루 홈런이 가장 많은 팀이다. 만루 팀 타율도 3할1푼4리로 3위에 올라 있었다. 그러나 이날은 만루에서 적시타가 좀처럼 터지지 않으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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