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L 인터내셔널 크라운] '팀 코리아' 빗속 강행군 속에 승점 6점…A조 2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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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송도, 조영준 기자] 유소연(28, 메디힐)과 전인지(KB금융그룹)가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한국에 세 번째 승리를 안겼다. 박성현(25, KEB하나은행)-김인경(30, 한화큐셀) 조는 첫 패를 기록했다.
유소연-전인지 조는 5일 인천 송도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파72, 6508야드)에서 열린 제3회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둘째 날 포볼 매치(선수 각자 공으로 경기해 좋은 성적을 팀 스코어로 삼는 방식)에서 호주의 이민지(22, 하나금융그룹)-새러 제인 스미스 조를 2홀 차로 이겼다.
반면 박성현-김인경 조는 오수현(22, 대방건설)-캐서린 커크 조에 3홀 차로 졌다. 그러나 이어 열린 포볼 세 번째 매치 8번 홀(파3)까지 4홀 차로 앞서며 선전했다.
이날 경기 일정은 태풍의 영향으로 조정됐다. 현재 북상 중인 태풍 콩레이는 6일 전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점을 고려한 대회조직위원회는 5일 포볼 매치를 일찍 시작했고 곧바로 6일 열릴 예정인 포볼 매치 일부분도 진행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선수들은 이른 아침부터 강행군에 돌입했다. 두 번째 포볼 매치는 오후 2시 전에 막을 내렸다. 세 번째 포볼 매치는 일몰까지 진행됐다.

대회 둘째 날 1승 1패를 기록한 한국은 승점 6점으로 선두인 잉글랜드(승점 7)에 이어 A조 2위에 올랐다.
한국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박성현이 김인경과 호흡을 맞췄다. 유소연과 전인지도 대회 첫날과 마찬가지로 같은 팀을 꾸렸다.
유소연-전인지 조는 4번 홀(파4)에서 유소연이 버디를 잡으며 한 걸음 앞서갔다. 이민지는 7번 홀(파5)에서 버디를 낚으며 한국과 동률을 이뤘다.
전인지는 이어진 8번 홀(파3)에서 버디를 잡으며 호주의 추격을 따돌렸다. 후반 12번 홀(파4)에서는 유소연과 전인지가 모두 버디에 성공하며 호주와 격차를 벌렸다.
호주는 이후 14번 홀과 15번 홀에서 승리하며 막판 추격에 나섰다. 17번 홀(파3)에서 유소연은 승부에 쐐기를 박는 버디를 잡았고 결국 한 홀을 남긴 상황에서 한국이 이번 대회 세 번째 승리를 거뒀다.
박성현-김인경 조는 오수현-커크 조에 매 홀 고전했다. 15번 홀에서 두 팀의 격차는 3홀 차로 벌어졌고 결국 호주가 승자가 됐다.
호주와 포볼 매치를 마친 한국은 잉글랜드를 만났다. 박성현-김인경 조는 잉글랜드의 '원투 펀치' 조지아 홀-찰리 헐과 맞붙었다.
김인경은 1번 홀(파)에서 버디를 잡았고 이어진 2번 홀(파4)에서는 박성현 버디를 낚았다. 한국은 5번 홀(파3)까지 버디 행진을 이어갔지만 잉글랜드는 파에 그쳤다.
5홀에서 모두 이긴 한국은 초반부터 크게 앞서갔다. 그러나 헐과 홀이 7번 홀(파5)에서 모두 버디를 잡으며 4홀 차로 격차를 좁혔다.

유소연-전인지 조는 브론테 로-조디 이와트 셰도프 조와 대결했다. 전인지가 2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한국이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그러나 4번 홀과 5번 홀을 잉글랜드가 가져가며 전세는 뒤집어졌다.
이 상황에서 경기는 일몰로 중단됐다. 박성현-김인경 조는 7번 홀까지 4홀 차로 앞서 있다. 유소연-전인지 조는 6번 홀까지 잉글랜드에 한 홀 차로 뒤지고 있다. 남은 포볼 세 번째 매치는 6일 열릴 예정이다.
한편, 잉글랜드는 두 번째 포볼 매치에서 대만에 1승 1무를 기록했다. 승점 7점을 기록 중인 잉글랜드는 한국(승점 6)을 제치고 A조 선두에 나섰다. 호주는 1승 1무 1패 승점 3점으로 3위에 올랐고 대만은 4패로 싱글 매치플레이 진출에 실패했다.
B조에서는 미국이 3승 1패 승점 6점으로 선두에 나섰다. 2승 2패 승점 4점을 기록한 스웨덴은 미국의 뒤를 이었다. 일본과 태국은 모두 1승 1무 2패 승점 3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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