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L 인터내셔널 크라운] 유소연-전인지 조, 세 번째 승리…박성현-김인경 조는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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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송도, 조영준 기자] 유소연(28, 메디힐)과 전인지(24, KB금융그룹)로 찰떡호흡을 과시하며 한국에 세 번째 승리를 안겼다. 기대를 모은 박성현(25, KEB하나은행)-김인경(30, 한화큐셀) 조는 호주에 완패했다.
유소연-전인지 조는 5일 인천 송도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파72, 6508야드)에서 열린 제3회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둘째 날 포볼 매치(선수 각자 공으로 경기해 좋은 성적을 팀 스코어로 삼는 방식)에서 호주의 이민지-새러 제인 스미스 조를 2&1로 이겼다.
반면 박성현-김인경 조는 오수현-캐서린 커크 조에 3홀 차로 졌다.
한국은 4일 첫 상대인 대만에 2승을 거두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승점 4점을 추가한 한국은 대회 첫날 A조 선두에 나섰다. 둘째 날 한국은 1승 1패를 기록하며 승점 2점을 추가했다.
현재 승점 6점을 기록한 한국은 승점 7점으로 선두에 오른 잉글랜드에 이어 A조 2위를 달리고 있다.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2년에 한 번씩 개최된다. 2014년부터 시작된 이 대회는 올해로 3회 째를 맞이한다. 1회 대회에서는 스페인이 이변을 일으키며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2016년 2회 대회에서는 미국이 한국을 제치고 우승 컵을 들어 올렸다.

여자 골프 최강국으로 평가 받는 한국은 1회 대회에서 3위, 2회에서는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안방에서 열리는 3회 대회에서 톱시드를 받은 한국은 첫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 대표 팀은 박성현, 김인경, 유소연, 전인지로 구성됐다. 한국은 잉글랜드(4번 시드) 호주(5번 시드) 대만(8번 시드)과 A조에 속했다.
5일 경기는 태풍의 영향으로 티타임이 조정됐다. 선수들은 예정된 시간보다 일찍 경기를 시작했다. 현재 북상 중인 태풍 콩레이는 6일 전국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점을 고려한 대회 조직위원회는 5일 셋째 날 포볼 매치 일정을 치르기로 결정했다.
한국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박성현이 김인경과 호흡을 맞췄다. 유소연과 전인지도 대회 첫날과 마찬가지로 같은 팀을 꾸렸다.
유소연-전인지 조는 4번 홀(파4)에서 유소연이 버디를 잡으며 한 걸음 앞서갔다. 이민지는 7번 홀(파5)에서 버디를 낚으며 한국과 동률을 이뤘다.
전인지는 이어진 8번 홀(파3)에서 버디를 잡으며 호주의 추격을 따돌렸다. 후반 12번 홀(파4)에서는 유소연과 전인지가 모두 버디에 성공하며 호주와 격차를 벌렸다.

호주는 이후 14번 홀과 15번 홀에서 승리하며 막판 추격에 나섰다. 17번 홀(파3)에서 유소연은 승부에 쐐기를 박는 버디를 잡았고 결국 한 홀을 남긴 상황에서 한국이 이번 대회 세 번째 승리를 거뒀다.
박성현-김인경 조는 오수현-커크 조에 매 홀 고전했다. 15번 홀에서 두 팀의 격차는 3홀 차로 벌어졌고 결국 호주가 승자가 됐다.
호주와 1승 1패를 기록한 한국은 곧바로 잉글랜드와 이번 대회 세 번째 포볼 매치가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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