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하빕 아버지가 응답했다…"맥그리거를 용서한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아버지 압둘마나프(55)가 입을 열었다. 최근 아들과 불미스러운 일로 얼굴을 붉힌 코너 맥그리거에게 "당신을 용서한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압둘마나프는 10일(이하 한국 시간) 인스타그램에 "맥그리거를 용서한다. 그가 과거에 한 일 모두를 말이다. (감정적으로 격분하는 것보다) 과거로부터 배우고 깨닫는 게 더 중요하다. 마냥 화내기보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를 면밀히 분석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일련의 사태에 대해) 지역 사회 장로와 깊은 얘기를 나눴다. 현명한 내 주변 동료들에게도 조언을 구했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더 숭고한 다음 단계에 발을 들이기로 했다. 이 같은 결정에 신의 축복이 함께하기를"이라고 덧붙였다.
누르마고메도프는 현재 네바다 주 체육위원회(NSAC) 처분을 기다리고 있다. 맥그리거 역시 함께다. 둘은 지난 7일 UFC 229에서 라이트급 타이틀을 놓고 주먹을 맞댔다. 결과는 누르마고메도프의 4라운드 서브미션 승리.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챔피언은 관중석에까지 뛰어들어 몸싸움을 이어 갔다. 티모바일 아레나가 한순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보안 요원과 스태프진이 빠르게 달려들어 누르마고메도프를 제지했다. 덕분에 선수나 관중, 관계자 중에 누가 크게 다치는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았다.
그는 곧장 경찰에 연행됐다. 소동에 가담한 자기쪽 사람 3명이 동행했다.
하지만 맥그리거 측이 고소할 생각이 없다고 밝히면서 금방 풀려났고 기자회견까지 참석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상대 파이터 조국과 종교, 아버지에 관해 헛소리를 지껄이는 행동은 용납될 수 없다. 종합격투기는 존중의 스포츠이지 트래시 토크를 주고받는 스포츠가 아니다"라며 자기 생각을 힘줘 말했다.
NSAC는 9일 누르마고메도프와 맥그리거 모두 징계에 넘긴다고 발표했다. 현재 누르마고메도프가 받아야 할 대전료 200만 달러(약 22억 원)도 압류한 상태.
UFC 역시 NSAC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보였다. 여론이 좋지 않고 무엇보다 두 선수 징계 수위가 확정돼야 다음 스케줄을 짤 수 있기 때문이다.

전날 맥그리거를 지도하는 스트래이트 블래스트 체육관(SBG) 수석코치 존 카바나가 "누르마고메도프를 (개인적으로) 이해한다. 그에게 관대한 처분이 내려졌으면 좋겠다. 그의 행동이 (커리어가 끝장날 정도로) 큰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화해 손짓을 건넸다.
그러자 압둘마나프가 "맥그리거를 용서한다"는 메시지를 적었다. 각 진영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수석코치와 아버지가 한목소리로 화해 뉘앙스를 보임으로써 이번 사태도 진정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MMA 뉴스는 "양측 모두 첫 걸음은 뗐다. 누르마고메도프와 맥그리거가 (NSAC로부터) 어느 정도 페널티를 받을지는 이제 시간만이 알려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관련 추천 기사
격투기 관련 기사
-
"여성이 모든 걸 이끌어야" UFC 타이틀 도전자 소신에…"난 남자가 이끄는 게 좋다" 여성 챔피언 반박
2026-08-14
-
심판이 "끝났다" 외쳤는데 50초 뒤 경기 재개…UFC 황당 사태, 결승 진출자 바뀌었다
2026-08-12
-
"스파링 도중 쓰러졌다, 심각한 뇌 손상으로 혼수상태" 깨어나지 못한 女 복서→복싱계 응원과 기도 이어져
2026-08-06
-
"잠다가가 의식 잃은 채 발견" UFC 파이터 34세에 사망, 충격 비보
2026-08-04
-
'UFC가 설마 무너질까' 역대급 경쟁자 등장…"UFC와 싸워서 이길 것" 세계 2위 단체 통합하고 선전포고
2026-08-01
-
'충격' UFC 여성 챔피언→생활고로 음식 배달…"돈이 부족해" 전 챔피언 근황 공개, UFC 파이터 처우 문제 수면 위로
2026-07-31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