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GK' 체흐, 친정팀 잠재운 유일무이 존재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이남훈 기자] 아스널 골키퍼 페트르 체흐(33, 체코)가 친정팀 첼시의 공격을 무실점으로 잠재웠다.
체흐는 8월 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FA(축구협회) 커뮤니티실드 첼시와의 경기에서 90분 무실점으로 아스널의 1-0 승리를 지켰다. 아스널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통산 14번 째 정상에 올랐다.
아스널은 전반 이후 공격을 주도하면서 첼시를 괴롭혔다. 에미레이츠컵 우승으로 확인된 프리시즌의 호쾌한 경기력이 커뮤니티실드 무대에서도 이어졌다. 아스널은 전반 24분 테오 월콧의 패스를 받은 앨릭스 옥슬레이-체임벌린이 왼발슛으로 결승골을 뽑아냈다.
선제골을 빼앗긴 첼시는 후반 시작 이후 공격수 라다멜 팔카오를 투입하면서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아스널의 최후방에는 체흐가 있었다. 첼시는 높이를 이용한 크로스를 중심으로 아스널을 공략했지만 체흐는 특유의 안정감 있는 플레이로 공을 막아냈다.
체흐의 결정적인 활약은 후반 23분에 나왔다. 첼시 미드필더 오스카가 페널티 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절묘한 오른발 감아차기로 프리킥을 시도했다. 골문 왼쪽 상단으로 빨려들어가는 듯 한 공은 골 라인으로 빨려들어가기 직전 체흐의 긴 팔이 쳐냈다.
체흐는 2004년 첼시에 입단한 이후 10년 동안 팀의 주전 골키퍼로 맹활약했다. 그의 활약을 바탕으로 첼시는 리그 우승 3회, FA컵 우승 4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유로파리그 우승 1회 등 각종 우승컵을 섭렵했다.
하지만 2014-15시즌 난공불락이었던 체흐의 주전 자리는 무너졌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기량을 갈고 닦은 티보 쿠르투아(23, 벨기에)가 와신상담 끝에 첼시의 새로운 수문장 자리에 올라섰다. 지속적인 경기 출전을 원했던 체흐는 결국 1,000파운드(약 181억 원)의 이적료에 라이벌 아스널로 이적했다.
아스널 선수들은 체흐의 영입이 성사되자, '우승 도전이 현실로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나타냈다. 아스널은 새시즌의 출발을 알리는 커뮤니티실드에서 '첼시 공포증'을 씻었다. 첫 경기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긴 체흐의 '월드 클래스' 플레이라면 아스널의 2015-16시즌 그 어느 때보다 다르다는 기대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 체흐 ⓒ Gettyimages
관련 추천 기사
해외축구 관련 기사
-
"이강인, 아틀레티코 최고의 선수 3명 중 한 명"스페인 라리가도 '엄지 척'..."의문 있었지만, 대단한 영입"
2026-09-26
-
[오피셜] '손흥민 후임 역할' 제대로 못 했지만...아르헨은 믿는다, 메시 주장 후임으로 '이강인 동료' 로메로 선택
2026-09-26
-
로드리 소신발언..."맨시티는 잘못한 게 없다, 나는 무죄를 믿는다"
2026-09-26
-
'손흥민에게 볼 뽀뽀라니, 그렇게 좋아?' 토트넘 前 동료, SNS에 AI 영상 게시→SON 향한 '폭풍 애정' 드러냈다
2026-09-26
-
'준우승' 손흥민, 우승 기록 하나 추가될 수도...맨체스터 시티, 재정 규정 위반 115개 혐의 중 114개 유죄→우승 박탈 및 PL 퇴출 가능성
2026-09-26
-
잠을 자던 중, 남자에게 성폭행…EPL 선수 생활 중 ‘충격’ 앤디 캐롤 “2021년 뉴캐슬 시절 성폭행 고백”
2026-09-25
추천 콘텐츠
-
"한국 육상 여신, 말 안 나올 정도로 예쁘다" 일본 팬들, 나고야 트랙에 등장한 김주하에 환호…외모→기록→소신 발언까지
2026-09-27
-
[나고야 NOW] 日 꺾은 강이슬·이해란이 말한 12년 만의 金…“팀 스포츠의 힘 보여줬다”
2026-09-27
-
한국 최강자 만나고 싶다더니 10-2 압승…"학원 때문에 하루 1시간 훈련" 日 11세 천재의 강심장 "별로 긴장 안 했다"
2026-09-27
-
포르쉐서 10년 뛴 베테랑이 왜 '신생팀' 제네시스 택했나…"韓 브랜드 최초 르망, 역사의 첫 줄 쓰고 싶었다"
2026-09-27
-
[나고야 NOW] ‘24점’ 日 폭격한 이해란…“커리어에서 가장 기쁜 순간”
2026-09-26
-
[나고야 NOW] “우리도 조금은 의심했다”…강이슬, 12년 만의 金으로 증명한 ‘원팀'의 힘
2026-09-26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