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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 2패는 안 된다' 류현진 믿는 다저스

작성일: 2018.10.13 13:13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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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지구 최고의 투수' 클레이튼 커쇼와 '루키' 류현진.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원정 2경기에서 2승은 최선, 1승 1패면 선전이다. 2패만 피하면 된다.  

이제 류현진(다저스)이 진가를 발휘할 때가 됐다. 커쇼가 13일(이하 한국 시간) 밀워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3이닝 6피안타 2볼넷 2탈삼진 5실점(4자책점)으로 무너지면서 류현진의 어깨가 더 무거워졌다. 반대로 생각하면 더 빛날 조건을 갖춘 셈이다. 

커쇼가 무너진 다저스는 막판 추격전에도 5-6으로 졌다. 커쇼는 데뷔 후 포스트시즌 선발 최소 이닝 강판이라는 불명예 기록을 썼다. 종전 기록은 2013년 세인트루이스와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 4이닝 7실점이었다.   

"류현진을 1, 2차전에서 아끼지 않기로 한 건 좋은 결정이다." 한 로스엔젤레스 지역 언론의 평가다. 커쇼가 등판한 1차전을 내준 만큼 류현진의 2차전 결과에 더 많은 관심이 쏠리게 됐다. 이 매체는 "올해 류현진은 건강했을 때의 커쇼보다 좋았다"며 신뢰했다. 

1, 2차전 원투펀치를 붙이는 건 기선제압의 의미도 있지만 보험을 들겠다는 뜻도 된다. 혹시 에이스 카드가 통하지 않아 1차전을 내주더라도 2차전은 잡겠다는 의지다. 

그런 면에서 류현진의 2차전 등판은 '애국심'을 빼고 봐도 큰 의미가 있다. 류현진이 커쇼와 버금가는 신뢰를 받고 있다는 얘기다. 

밀워키는 컵스와 타이브레이커를 포함해 정규 시즌을 8연승으로 마감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콜로라도와 디비전시리즈 3전 전승에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까지 4연승 중이다. 합계 12연승의 상승세에 류현진이 맞선다. 

14일 2차전은 오전 5시 9분에 열린다. 밀워키는 웨이드 마일리를 선발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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