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 벤추라 용서한 ‘통 큰’ 바티스타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박민규 기자]‘악동’ 요다노 벤추라(24,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간판 타자 호세 바티스타(35)를 비난했지만 바티스타는 통 크게 그를 용서했다.
지난 3일(이하 한국 시간), 캔자스시티와 토론토의 경기에서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했다. 캔자스시티의 선발투수 에딘슨 볼퀘즈가 1회, 조시 도널슨에게 위협구를 던진데 이어 3회에도 머리 쪽으로 위협구를 던졌다. 주심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7회, 캔자스시티 3번째로 투수로 등판한 라이언 매드슨은 트로이 툴로위츠키를 시속 96마일 패스트볼로 몸을 맞췄고 이어 도널슨에게 다시 한번 위협구를 던졌다. 이후 8회 토론토의 아론 산체스가 알시데스 에스코바에게 보복구를 던지면서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했다.
경기 후 캔자스티시의 네드 요스트 감독은 주심이었던 짐 울프의 판정에 대해서는 ‘오늘 경기에서 고의성에 대한 그의 판정은 매우 멋졌다’ 라면서도 토론토에 대해서는 ‘그들은 파워를 갖추고 있고 매우 공격적이다. 바깥쪽으로만 던지면 공략당하기에 몸 쪽에도 던져야 한다. 그러나 그들은 홈 플레이트에 바짝 붙어 있고 타자를 피해서 공을 던지는 것은 매우 골치 아픈 일이다’라고 주장했다.
요스트 감독의 주장을 들은 토론토의 바티스타는 SNS에 ‘나는 경기 후 그가 남긴 말을 들었다. 오늘 그에 대한 존경심을 크게 잃었다’라는 글을 남겼다. 그러자 뜬금없이 캔자스시티의 벤추라도 SNS에 ‘난 그 누구도 신경 쓰지 않는다. 이전엔 당신을 존중했지만 이젠 아니다. 메이저리그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함부로 말하지 마라. 당신은 이제 아무 것도 아니다’라며 바티스타를 비난했다.
벤추라는 곧바로 삭제했지만 그가 남긴 글은 이미 퍼질 대로 퍼지며 바티스타의 귀에도 들어갔다. 그러나 바티스타는 기자들과 인터뷰에서 ‘벤추라는 훌륭한 선수다. 나는 그가 더 성숙해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며 경기하는 것에만 집중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이후 벤추라는 자신의 SNS에 바티스타에 대한 장문의 사과 글을 올렸고 이에 대해 바티스타는 ‘괜찮다. 남은 시즌 동안 행운을 빈다’며 그의 사과를 받아 줬다. 바티스타의 대인 같은 면모가 돋보인 에피소드였다.
[사진] 호세 바티스타 ⓒ Gettyimages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폰세야, 너만 1000만 달러 받냐… KBO 역수출 신화 또 뜨나, 기막힌 반전 일어난다
2026-08-12
-
"경이롭다" 이정후의 타격 교과서였는데…트레이드→1할대 부진, 다저스 위협할 우승청부사 아니었나
2026-08-12
-
이미 오승환 넘었고, 이러다 김병현 기록까지 뛰어 넘을까… 한국 대표팀 마무리 걱정 없다?
2026-08-12
-
오타니보다 WAR 높다니! MVP 경쟁에 초대형 경쟁자 등장…"진짜 MVP" 437피트 홈런에 팬들 또 경악
2026-08-12
-
이정후 어제는 홈런, 오늘은 땅볼·뜬공·땅볼·삼진→타율 3할대 또 깨졌다…SF는 3연패 탈출
2026-08-12
-
'3할 또 무너졌다' 이정후 땅볼-뜬공-땅볼-삼진, 4타수 무안타→타율 0.297로 하락
2026-08-12
추천 콘텐츠
-
"韓 축구 매우 안 좋은 상황" 박지성도 무거운 입 열었다…'심판 접대' 파문 속 KFA 대수술 착수→선거인단 100배 확대+전자투표까지 도입 검토
2026-08-12
-
[포토S] 박한동 회장, '한국 대학 축구의 발전을 위해'
2026-08-12
-
[포토S] '멋진 승부, 기대하세요'
2026-08-12
-
유럽 최강 가린다 '30년 만에 우승' 빌라vs'UCL 2연패 달성' PSG 격돌...슈퍼컵 정상의 주인공은?
2026-08-12
-
[포토S] 제21회 수려한합천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개막 미디어데이
2026-08-12
-
[포토S] 아주대 이규택, '우승을 목표로'
2026-08-12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이제 네가 삼성 주전 포수다" 강민호도 인정, 드디어 후계자 찾았나…2000년생 후배 대답은
2026-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