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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포가 ‘꼬마 축구팬’ 브래들리를 잊지 않는 방법

작성일: 2018.10.19 15:38 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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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래들리
▲ ⓒ본머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우정에는 나이가 상관없다. 두 사람 사이의 진정한 마음 하나면 된다.

저메인 데포는 6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악성종양으로 세상을 떠난 선덜랜드 꼬마팬 브래들리 로어리(2011-2017)를 쉽게 잊을 수 없다. 영국 언론 미러에 따르면 19(한국 시간) 데포는 브래들리를 잊지 않기 위해 자신의 팔에 브래들리의 이름을 문신으로 남겼다.

데포와 브래들리의 우정은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남겼다. 데포가 강등된 선덜랜드를 떠나 본머스로 이적할 때 브래들리는 크게 아쉬워했다. 데포는 다른 팀으로 떠났지만 계속해서 브래들리와 인연을 이어갔고 월드컵 예선 때는 경기장에 함께 입장하기도 했다.

브래들리의 상태가 악화됐을 때 데포는 심장이 덜컥 내려앉았다. 당시 데포는 "브래들리가 천사가 될 날을 앞두고 있다.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다. 나는 브래들리를 꽤 오랫동안 지켜봤다. 이 아이가 힘들어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건 몹시 힘든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결국 브래들리는 악성종양을 이겨내지 못하고 지난 20177월 세상을 떠났다. 이후 1년이 넘는 시간이 지났지만 데포는 브래들리를 잊지 않았다. 데포는 그를 평생 기억하기 위해 자신의 팔에 브래들리의 이름을 문신으로 새겼다.

데포는 브래들리의 장례식에서도 가장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데포는 브래들리의 이름이 적힌 등번호 6번 잉글랜드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마지막 인사를 나누기 위해 장례식장에 갔다. 수많은 축구팬들이 함께 브래들리의 마지막을 함께 했다.

브래들리가 떠나자 데포는 그는 나의 진정한 친구였다. 그는 축구를 사랑했고 나를 사랑했다며 그를 추억했다. 1년 그리고 3개월의 시간이 흘렀고, 브래들리는 더 이상 만날 수 없지만 데포는 여전히 브래들리를 그리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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