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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 '누네스 쐐기포' 보스턴, '커쇼 붕괴' 다저스 꺾고 1승

작성일: 2018.10.24 13:03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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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스턴 레드삭스가 월드시리즈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 쐐기포를 터트린 보스턴 레드삭스 에두아르도 누네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보스턴 레드삭스가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향해 한 발짝 다가섰다. 

보스턴은 24일(한국 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8-4로 이겼다. 앤드류 베닌텐디가 4타수 4안타 1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베닌텐디는 보스턴 역대 3번째로 월드시리즈에서 4안타를 친 선수가 됐다. 에두아르도 누네스는 쐐기 3점포를 터트렸다.

기대했던 에이스 맞대결은 싱겁게 끝났다. 보스턴 선발투수 크리스 세일은 4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7탈삼진 3실점, 다저스 선발투수 클레이튼 커쇼는 4이닝 7피안타 3볼넷 5탈삼진 5실점을 기록하고 물러났다. 월드시리즈 경기에서 두 팀 선발투수 모두 4이닝 이하로 던지고 강판된 건 역대 4번째다. 

선취점을 뽑으면 승리하는 공식이 이어졌다. 보스턴은 올해 포스트시즌 경기를 치르는 동안 선취점을 뽑은 7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챙겼다. 1회 시작부터 무키 베츠와 베닌텐디의 연속 안타로 1-0 리드를 뺏었고, J.D. 마르티네스의 좌익수 앞 적시탈르 보태 2-0으로 앞서 나갔다. 

▲ LA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4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다.
보스턴이 달아나면 다저스가 쫓아오는 흐름이었다. 2회초 맷 켐프에게 좌월 홈런을 얻어맞아 2-1로 쫓겼다. 3회초 매니 마차도에게 좌익수 앞 적시타를 허용해 2-2 동점이 되자 3회말 마르티네스가 중월 적시 2루타를 날려 3-2로 달아났다. 5회에는 1점을 내주고 2점을 뽑으며 5-3으로 거리를 벌렸다.

누네스가 다저스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다저스는 7회초 1사 만루에서 마차도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5-4로 따라붙으며 희망을 놓지 않았다. 그러자 7회말 2사 1, 2루에서 누네즈가 다저스 5번째 투수 알렉스 우드에게 그린몬스터를 넘기는 3점 홈런을 뺏었다.

보스턴은 8회부터 네이선 이오발디를 올려 승리 굳히기에 들어갔다. 이오발디는 100마일을 웃도는 빠른 공으로 윽박지르며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9회에는 마무리 투수 크레이그 킴브렐이 3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하며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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