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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볼디 "오늘도 던질래요"…"에이전트가 죽일 듯"

작성일: 2018.10.28 07:47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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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월드시리즈 4차전이 열리는 28일(이하 한국 시간) 아침식사에서 네이선 이볼디는 동료들에게 "나 오늘도 던질래"라고 말했다.

이볼디는 27일 3차전에서 연장 12회 불펜으로 등판했다가 연장 18회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투구 수는 97개로 이날 선발투수였던 릭 포셀로보다 36개가 더 많으며, 1978년 찰리 허프(90개)를 넘어 월드시리즈 역대 1위다.

이볼디는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와 챔피언십시리즈를 합치면 7번이나 마운드에 섰다. 월드시리즈 3경기에 모두 등판했다.

포셀로는 "내가 지금까지 본 투구 가운데 최고였다. 이볼디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상대 다저스도 놀랐다. 클레이튼 커쇼는 "믿을 수 없는 팔을 가졌다"고 감탄했다.

코라 감독은 아침식사 때 이볼디의 말을 전하며 "(그렇게 한다면) 에이전트가 날 죽이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보스턴은 원래 4차전 선발투수로 이볼디를 내정했지만 이날 경기를 앞두고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로 바꿨다.

로드리게스는 3차전에 두 번째 투수로 공 6개를 던졌다. 월드시리즈에서 휴식 없이 선발 등판한 사례는 역대 6번째이자 1924년 이후 94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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