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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 발휘' 강승호, 정경배 코치 "긴장을 안하는 듯 하다"

작성일: 2018.10.30 06:00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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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내야수 강승호 ⓒ SK 와이번스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포스트시즌 같은 단기전에 나서면 대부분 긴장을 한다. 경험이 적은 젊은 선수들은 물론이며 고참들도 그렇다. 이 가운데 SK 와이번스의 내야수 강승호(24)는 경험은 많지 않지만 긴장될 법한 큰 무대에서 여유있는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강승호는 지난 2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4타수 4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9회 말 끝내기 홈런으로 10-8 승리를 이끈 베테랑 박정권에게 관심이 쏠렸지만 강승호는 타선에서 활력소였다.

충분히 제 몫을 다했다. 지난 28일 2차전에서는 3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흠잡을 데 없는 수비를 펼쳤다. 강승호는 2경기 연속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해 6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을 노리는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태고 있다.

정경배 타격 코치는 "원래 재능이 있는 선수다"면서 "강승호는 특별히 긴장을 하지 않는 듯 하다"고 이야기했다. 플레이오프 2경기에서 공·수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다. 개인 첫 '가을 야구'를 경험하면서 위축되지 않으며 뛰는 것을 보고 정 코치도 칭찬을 하는 것이다.

강승호는 7월 31일 트레이드로 SK 이적 후 8월 한달간 타율 0.400 1홈런 9타점, 9월에는 타율 0.320 1홈런 9타점을 기록했다. 10월에는 6경기에서 타율 0.200 3타점.

선발로 출장할 때도 있고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을 때도 있었다. 그러나 강승호는 제한된 기회에서도 존재감을 보였다. 수비도 안정적이며 타격에는 확실히 재능을 발휘하고 있다. 그런 그가 큰 경기에서 '강심장'을 보이는 것이다.

2차전 때에는 넥센 외국인 선수 샌즈의 거친 태클을 받았고 양 팀의 벤치클리어링으로 번졌는데 강승호는 별다른 동요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남은 경기에서 어떠한 결과물을 낼지 알 수 없지만 지금까지의 강승호는 정 코치가 본대로 긴장하지 않고 경기에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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