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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샌즈, "슬라이딩, 벤치 클리어링까지 갈 건 아니었다"

작성일: 2018.10.30 16:01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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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센 히어로즈 제리 샌즈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돔, 고유라 기자] 넥센 히어로즈 외야수 제리 샌즈가 28일 플레이오프 2차전 벤치 클리어링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넥센과 SK는 지난 28일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5회초 샌즈가 2루에 슬라이딩을 하다 유격수 김성현과 신경전을 했다. 27일 1차전에서 3회 제이크 브리검이 최정에게 머리 쪽 높은 볼을 던지면서 화난 최정이 배트를 집어던져 싸움이 붙었다.

김성현은 2차전 벤치 클리어링 당시 손가락 욕을 한 것이 드러나 경기 후 KBO 경고 조치를 받았다. 김강민은 경기 후 MVP 기자회견에서 "내가 이성을 잃은 것은 샌즈가 먼저 계속 말로 욕을 했기 때문이다. 상대에서 싸움을 거는데 우리도 지기 싫었다"며 샌즈가 먼저 말로 욕을 했다는 것을 밝혔다.

30일 플레이오프 3차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샌즈는 "(벤치 클리어링 상황은) 경기를 하다 보니 생긴 일이다. 그라운드 위에서 생긴 일은 그라운드에서 끝내야 한다. 상대가 어떻게 말했는지는 모른다"고 말하면서도 "슬라이딩을 강하게 했지만 평소에도 그렇게 했다. 벤치 클리어링까지 갈 상황은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

샌즈는 "1차전에서 (최정이) 배트를 던진 게 더 큰 일인 것 같다"고 말하며 "야구를 하면서 병살타를 방지하기 위해 2루에 슬라이딩을 강하게 해야 한다고 배우고 그렇게 해 왔다. 어린이 등 관중들이 보기에 좋은 상황은 아니었지만, 팀이 승리하기 위해 했던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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