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투데이] 황금장갑 노리는 MLB '거미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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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케빈 필라가 중력을 거스르는 환상적인 캐치로 로저스센터를 열광하게 했다.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의 자유투 라인 덩크를 연상시키는 폭발적인 '에어 캐치'에 투수 보 슐츠도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 고메즈 '내 수비 한번 봐 볼래?'
여기 만만치 않은 경쟁 상대가 나타났다. 휴스턴의 카를로스 고메즈가 믿을 수 없는 리버스 캐치로 필라에게 쏠린 스포트라이트를 뺏어 왔다. 고메즈는 타구를 놓치지 않기 위해 등을 돌린 채로 20m가량을 전력 질주했다. 명품 수비의 첫걸음은 끈질긴 집념이라는 사실을 알려 줬다.
◆ 시청률은 우리가 책임진다!
실력도 출중한데 예능감까지 일품이다. 휴스턴 선수들이 연고팀 리포터 줄리아 모랄레스의 머리에 해바라기씨를 뿌리며 방송 분량을 책임졌다. 방송사 시청률까지 배려하는 그들의 익살에 리포터도 잇몸 미소를 멈추지 않았다.

뛰어난 수비는 어린 야구 팬도 벌떡 일어나게 한다. 워싱턴의 이안 데스먼드가 슈퍼 캐치로 홈팬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꼬마 팬은 머리를 감싸 쥐며 연고팀 내야수의 플레이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 벌리 "2005시즌 우승팀 CWS 느낌 들어"
2005년 화이트삭스의 우승 주역 마크 벌리가 자신만의 '특별한 느낌'을 밝혔다. 벌리는 'ESPN'과 인터뷰에서 "현재 토론토에는 10년 전 우승팀 화이트삭스의 기운이 느껴진다"라면서 대권 탈환을 위한 출사표를 던졌다. 과연 벌리의 느낌처럼 파랑새 군단이 월드시리즈 우승에 성공해 퍼레이드를 벌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마크 벌리 ⓒ Gettyimages
[그래픽] 스포티비뉴스 디자이너 김종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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