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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찬스마다 헛도는 방망이, SK의 틀어지는 계획

작성일: 2018.10.31 21:51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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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돔, 홍지수 기자] SK 와이번스 타선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타선이 터지지 않으면서 SK는 2연승 뒤 2연패로 플레이오프 시리즈 5차전까기 가게 됐다.

SK는 3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넥센과 4차전에서 2-4로 졌다. 경기 초반에 얻은 찬스도 놓치고 이후에도 추격할 기회가 있었으나 SK 타자들의 방망이는 헛돌았다. 경기 막판 한동민의 2점 홈런이 터진 것에 위안을 삼아야 했다.

1회초 선두타자 김강민이 볼넷을 골랐고 김성현도 볼넷을 골라 무사 1, 2루 기회를 얻은 SK. 그러나 최정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제이미 로맥은 유격수 앞 땅볼에 그쳤다. 2사 1, 3루. 이재원마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1점도 뽑지 못했다.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3회 들어 2사 이후 김성현이 좌중간 2루타를 때렸지만 최정이 유격수 앞 땅볼에 그쳐 다시 득점에 실패했다. 4회에 다시 득점 기회를 잡았다. 2사 이후 김동엽과 한동민이 볼넷을 골랐다. 그러나 강승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1회 3회 4회 세 번의 득점 기회를 날린 SK는 4회 말 1사 이후 문승원이 박병호에게 몸에 맞는 볼, 제리 샌즈에게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얻어맞으면서 끌려갔다.

0-2로 뒤진 5회초 다시 2사 1, 2루 득점 기회가 있었지만 이번에는 로맥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후 SK는 넥센 선발 이승호에 이어 안우진까지 공략하는데 실패하면서 5차전이 열리는 다음 달 2일 인천 홈구장에서 한국시리즈행을 놓고 넥센과 겨루게 됐다.

넥센이 KIA 타이거즈와 와일드카드 결정전, 한화 이글스와 준플레이오프 시리즈를 거치는 동안 SK는 청백전과 라이브 배팅 훈련으로 실전 감각 유지에 애썼다. 1차전과 2차전에서는 장타가 폭발하면서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3차전부터 급격히 SK 타자들의 타격감이 식었다. 특히 3, 4차전 2경기에서만 23개의 삼진을 당했다. 좀처럼 넥센 투수들을 상대로 힘써보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9회 말 한동민의 2점 홈런이 터졌지만 김강민의 2루타 이후 대타 정의윤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경기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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