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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톡 영상] "FA 박용택, 존중 받을 자격 있다" LG 차명석 단장②

작성일: 2018.11.02 07: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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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LG 차명석 단장은 요즘 잠을 잘 청하지 못한다며 "나흘 동안 10시간도 못 잔 것 같다"고 얘기했다. 고민의 출발과 끝 모두 오프 시즌 전력 보강에 있다. 차명석 단장을 잠 못이루게 하는 전력 보강 계획, 어디까지 그려졌을까. 

먼저 외국인 선수 구성이다. 타일러 윌슨과 헨리 소사는 재계약 후보, 아도니스 가르시아는 교체다. 차명석 단장은 "외국인 투수 재계약은 정말 어려운 문제다. 둘 다 좋은 선수다. 또 신입 외국인 선수 100만 달러 제한이 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새 선수를 영입하기 쉽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변수는 있다. 선수들이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수 있다. 아니면 연봉 협상에서 결렬될 수도, 현장이 분위기 전환을 생각할 수도 있다. 저는 충분히 필요한 선수라고 하지만 더 좋은 선수가 있다면 교체해야 한다. 국제 스카우트 담당에게 가능성 있는 선수를 찾아달라고 했다. 더 찾아보기는 할 거다"라고 밝혔다. 

그는 "두 선수의 몸 상태가 변수다. 우리가 가장 걱정하는 건 건강이다. 소사는 시즌 막판 고관절 부상이 있었고. 윌슨도 더 많은 이닝을 버틸 수 있을지 미지수다. 트레이닝 파트에 체크를 요청했다. 필요한 선수지만 한 시즌을 버티기 어렵다면 그것도 교체 이유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타자는 1루수 쪽으로 가닥이 잡혔지만 현장과 소통이 더 필요하다. 차명석 단장은 "1루수는 가용 가능한 선수가 있다. 외부 FA 자체를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3루수를 트레이드로 데려오거나 류중일 감독과 상의해 외국인 타자를 3루수로 영입하는 차선책도 있다. 류중일 감독 뜻을 따를 거고, 나머지는 제 일이다"라고 했다. 

▲ LG 차명석 단장이 선수단 보강 계획을 설명했다. ⓒ 한희재 기자
내부 FA는 박용택이 있다. KBO 통산 최다 2384안타를 기록하고 있는 LG의, 한국 프로 야구의 레전드다. 그렇지만 내년이면 나이가 마흔이다. 차명석 단장은 구체적인 숫자를 들지는 않았지만 '가능한 예우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그는 "그 선수가 LG에서 걸어온 길을 생각하면 반드시 존중 받아야 한다. 그럴 자격이 있는 선수다. 가장 많이 듣는 얘기가 계약 기간과 금액에 대해서다.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는 예우를 갖추겠다. 제가 할 수 없는 점에 대해서는 대화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겠다"고 했다. 

LG는 최근 선수들의 군 문제를 제때 해결하지 못했다. 오지환 논란도 따지고 보면 여기서 출발했다. 안익훈은 지난해 입대 계획을 접었는데 올해 뚜렷한 성과를 남기지 못했다. 전부 차명석 단장에게 숙제로 안겨졌다. 

차명석 단장은 "양석환과 안익훈이 입대를 앞두고 있다. 군에 가야 할 선수들이 또 있다. 당장 1군 콜업이 어려운 선수들은 군대에 보내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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