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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 “류현진 퀄리파잉오퍼는 도박”…몸 상태 물음표

작성일: 2018.11.02 05:05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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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MLB.com은 LA다저스가 류현진에게 퀄리파잉오퍼를 하는 선택이 신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일(이하 한국 시간) 퀄리파잉오퍼를 환영할 5명에 4번째 선수로 류현진을 포함하면서 이렇게 전망했다.

MLB.com은 “만약 류현진이 2018시즌 기록을 반복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면 다저스는 1790만 달러를 기꺼이 쓸 용의가 있다. 하지만 문제는 류현진이 어깨 때문에 2015시즌과 2016시즌을 날렸다. 그리고 31세가 된다. 어쩌면 퀄리파잉오퍼가 다저스엔 도박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류현진은 이번 시즌 15경기에서 7승 3패 평균자책점 1.97을 기록했다. 재활을 마치고 돌아와 8월과 9월 9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88을 찍었고 포스트시즌에 선발로 뛰면서 능력을 증명했다.

그러나 MLB.com의 지적처럼 여러 차례 부상 이력이 있다. 2014년엔 왼쪽 어깨, 오른쪽 엉덩이에 통증을 느껴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2015년엔 왼쪽 어깨 수술로 한 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2016년엔 왼쪽 팔꿈치, 지난해엔 왼쪽 엉덩이에 탈이 났고 올 시즌엔 서혜부를 다쳤다. 4년 동안 213.2이닝에 그쳤다.

이틀 전 보도에서도 MLB.com은 다저스가 류현진에게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할 가능성을 낮게 봤다. 류현진이 지난 4년 동안 던진 이닝은 올해 맥스 슈어져, 저스틴 벌랜더, 코리 클루버 등의 투수들이 던진 이닝보다도 적다'고 했다.

퀄리파잉오퍼는 메이저리그 구단이 자유계약으로 풀린 소속 선수와 우선 협상에서 1년 계약을 제시하는 제도다. 금액은 메이저리그 상위 125명의 연봉 평균치로 정해져 있으며 올해는 1790만 달러(약 200억 원)다.

선수가 퀄리파잉오퍼를 받아들이면 1년 1790만 달러를 받고 소속팀에 잔류할 수 있다. 일종의 ‘FA 재수’ 효과다. 반면 선수가 거부할 경우 원 소속팀은 선수가 이적한 팀의 신인 드래프트 권리를 받는다.

이날 보도에서 류현진과 함께 퀄리파잉오퍼를 기쁘게 받아들일 선수로는 찰리 모튼(휴스턴), AJ 폴락(애리조나), 앤드류 밀러(클리블랜드), 그리고 제드 라우리(오클랜드)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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