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모를 '무패 우승' 아스널이 세운 '또 다른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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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2003-0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아스널은 역사였다. 개막전부터 38라운드까지 단 1패도 하지 않고(26승 12무) 우승했다. 무패 우승의 신화다. 26년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끈 'EPL의 상징'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 2000년대 초반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기세등등했던 주제 무리뉴 전 첼시 감독도 감히 넘지 못한 대기록이다. 지금껏 알려지지 않은 또 다른 기록이 있다. '역대 EPL 최장기간 지지 않은 선수'다. 물론 최장 기간 무패 기록은 아스널 선수가 주인공이다.
통계 업체 '스쿼카'는 맨체스터 시티의 센터백 에메릭 라포르트가 맨시티 입단 이후 나선 19번에서 한 번도 지지 않았다는 점을 상기하며, EPL 출전 최장 기간 무패를 거둔 선수를 나열했다.
10위는 라포르트다. 여태까지 뛴 19경기 중 17승 2무를 기록했다. 다가오는 사우샘프턴과 경기에서 20경기 무패에 도전한다.
9위는 베르나르두 실바다. 역시 맨시티 소속이다. 실바는 2018년 1월 14일(이하 현지 시간) 리버풀에 3-4로 지면서 기록이 깨졌다. 앞서 20경기 동안 18승 2무를 기록 중이었다.
공동 8위도 맨시티다. 수문장 에데르송이 주인공. 에데르송 역시 실바와 마찬가지로 리버풀에 질 때까지 22경기 동안 20승 2무를 기록 중이었다.
아스널의 호세 안토니오 레예스는 아스널이 역사적인 49경기 무패를 유지할 때 멤버다. 2004년 10월 24일 맨유에 0-2로 지면서 22경기 무패(16승 6무) 기록이 멈췄다. 맨유의 로이 캐롤 골키퍼도 22경기에서 지지 않았다. 16승 6무를 거뒀는데, 2004년 4월 17일 포츠머스에 지면서 기록이 깨졌다.
아스널의 측면 수비수 가엘 클리시가 5위다. 그는 무려 EPL에서 29경기 동안 지지 않았다(21승 8무). 2005년 10월 15일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에 1-2로 지면서 기록이 깨졌다. 은완코 카누가 친정 팀에 비수를 꽂았다.

4위는 제주스다. 제주스는 2018년 4월 7일 맨유에 지기 전까지 무려 32경기에서 27승 5무 중이었다. 2017년 1월 맨시티에 합류해서 1년이 넘도록 그가 출전한 리그 경기에서 맨시티는 지지 않았던 셈이다.
3위는 첼시의 전설 디디에 드록바다. 첼시 1기의 핵심 공격수였던 그는 첫 리그 37경기 동안 31승 6무를 기록했다. 2005년 11월 6일 퍼거슨 감독의 맨유가 그의 기록이 이어지게 놔두지 않았다.
2위는 아르연 로번이다. PSV 에인트호번에서 영입된 로번 역시 무리뉴 1기의 핵심 윙어였다. 37경기 동안 33승 4무로 승승장구했는데, 미들즈브러 원정에서 0-3으로 충격패하며 그의 기록도 깨졌다.
대망의 1위는 아스널의 옌스 레만 골키퍼다. 아스널 무패 우승의 핵심 멤버다. 그는 2위 로번보다 확연하게 많은 47경기(34승 13무) 동안 지지 않았다. 레만은 아스널의 무패 우승 시즌인 2003-04시즌을 전부 뛰었고, 이어 맨유에 아스널의 49경기 무패 기록이 깨질 때까지 2경기만 빼고 모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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