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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끈했던 45분과 치명적 오심…아스널vs리버풀, 0-0 전반 종료

작성일: 2018.11.04 03:16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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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르미누가 슛을 시도하고 있다. 이어진 장면에서 마네가 정당하게 골을 기록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치열하게 맞붙은 '명품' 경기에서 치명적 '오심'이 나왔다. 오심이 어떤 결과로 돌아올지 후반전에서 나타날 것이다.

아스널과 리버풀은 5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에서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홈팀 아스널이 초반부터 적극 공세로 나섰다. 리버풀도 전방 압박을 적극 수행하면서 아스널의 초반 기세를 꺾으려고 했다. 치열한 힘싸움이 벌어졌다. 공격 전개가 매끄럽게 연결되기보단 압박에서 실수를 유도하고 빠르게 역습하는 양상이 됐다. 

전반 초반은 아스널의 공격이 더 활발했다. 전반 4분 콜라시나츠가 돌파한 뒤 올린 크로스를 라카제트가 골문으로 돌려뒀지만 대시하면서 방어한 알리송에게 막혔다. 전반 14분 오바메양이 시도한 강력한 왼발 슛은 고메즈의 태클에 걸려 골대 밖으로 갔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약속된 플레이로 자카의 슛까지 만들었지만 알리송이 방어했다. 전반 16분 오바메양의 크로스를 미키타리안이 머리에 맞추긴 했지만 정확하게 골문 안쪽으로 보내지 못했다.

리버풀도 매섭게 반격했다. 전반 18분 리버풀은 정당하게 얻었던 1골을 잃었다. 2선까지 물러났다 침투하는 피르미누의 발앞에 아널드의 절묘한 로빙 패스가 연결됐다. 피르미누의 슛이 골대를 때렸고 뒤이어 골문에 밀어넣은 마네에겐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깃발을 들어올린 부심은 명백한 오심을 저질렀다. 패스가 피르미누에게 향할 때 마네의 위치는 오프사이드가 맞았다. 하지만 피르미누가 슛을 시도할 때 마네는 공보다 후방에 위치했다. 오프사이드 적용을 받지 않는다. 골대를 때리고 난 뒤 달려든 마네에겐 문제가 없었다. 부심의 판정이 잘못된 이유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피르미누의 슛 때 마네는 온사이드였다. 골이 인정돼야 했지만 그렇지 않았다. 리버풀 선수들의 항의는 많지 않았다"고 문자 중계로 평가했다. 영국 공영 매체 'BBC' 역시 "처음에는 오프사이드 위치였지만, 피르미누가 슛을 할 땐 아니었다"면서 오심이라고 지적했다.

리버풀은 이어진 찬스에도 득점에 실패했다. 전반 23분 공격에 가담했던 판 데이크가 살라의 창의적인 패스를 가슴으로 잡은 뒤 완벽한 기회를 잡았지만 레노의 벽을 넘지 못했다. 전반 24분 로버트슨의 강력한 왼발 슛도 레노의 가슴에 안겼다.

아스널도 다시 전열을 가다듬고 반격했다. 전반 25분 베예린의 강력한 슛, 전반 31분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오바메양의 슛 모두 좋은 득점 기회였지만 마무리가 되질 않았다. 전반 32분 영리하게 수비를 속이고 돌아선 라카제트의 슛도 위협적이었지만 수비벽을 넘지 못했다. 전반 39분 외질이 창의적으로 돌려준 패스를 라카제트가 강력한 슛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빗나갔다. 각도가 살짝 부족했다. 전반 40분 라카제트가 끝내 프리킥에서 리버풀의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전반 종료 직전 프리킥 장면에서 판 데이크의 헤딩이 다시 한번 골대를 때리면서 리버풀이 리드를 잡을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치열한 경기였지만 결국 균형은 깨지지 않았다. 오심도 그 이유 중 하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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