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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 REVIEW] 아스널vs리버풀 혈전 끝 1-1 무…오심 하나와 라카제트 동점 골

작성일: 2018.11.04 04:22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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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숨쉴 틈이 없었던 90분. 마네(왼쪽)가 무스타피와 공을 다투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아스널과 리버풀이 치열한 90분을 보내고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다.

아스널과 리버풀은 5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홈팀 아스널은 시즌 2연패 뒤 9경기 무패를 달렸고, 시즌 내내 무패 행진 중인 리버풀은 시즌 3번째 무승부(8승 3무)를 기록하게 됐다.

◆ 선발 명단

홈팀 아스널은 최전방에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메수트 외질 스리톱을 배치했다. 중원은 그라니트 자카, 알렉스 토레이라, 헨리크 미키타리안이 꾸렸다. 포백으로 엑토르 베예린, 슈코드란 무스타피, 롭 홀딩, 세아드 콜라시나츠가 출전했고 골키퍼는 베른트 레노가 맡았다.

리버풀은 가장 자신있는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모하메드 살라, 호베르투 피르미누, 사디오 마네가 최전방에 나섰다. 중원은 파비뉴, 제임스 밀너, 조르지뇨 베이날둠이 지키고 포백으로 트렌트 알렉산더 아널드, 조 고메즈, 페어질 판 데이크, 앤디 로버트슨이 출전했다. 골키퍼는 알리송 베케르.

◆ 전반: 숨가쁘게 주고받지만 마침표가 찍히지 않았다

홈팀 아스널이 초반부터 적극 공세로 나섰다. 리버풀도 전방 압박을 적극 수행하면서 아스널의 초반 기세를 꺾으려고 했다. 치열한 힘싸움이 벌어졌다. 공격 전개가 매끄럽게 연결되기보단 압박에서 실수를 유도하고 빠르게 역습하는 양상이 됐다. 

전반 초반은 아스널의 공격이 더 활발했다. 전반 4분 콜라시나츠가 돌파한 뒤 올린 크로스를 라카제트가 골문으로 돌려뒀지만 대시하면서 방어한 알리송에게 막혔다. 전반 14분 오바메양이 시도한 강력한 왼발 슛은 고메즈의 태클에 걸려 골대 밖으로 갔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약속된 플레이로 자카의 슛까지 만들었지만 알리송이 방어했다. 전반 16분 오바메양의 크로스를 미키타리안이 머리에 맞추긴 했지만 정확하게 골문 안쪽으로 보내지 못했다.

리버풀도 매섭게 반격했다. 전반 18분 2선까지 물러났다 침투하는 피르미누의 발앞에 아널드의 절묘한 로빙 패스가 연결됐다. 피르미누의 슛이 골대를 때렸고 뒤이어 골문에 밀어넣은 마네에겐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피르미누보다 마네가 뒤에 있어 온사이드로 봐야 할 장면. 오심으로 볼 수 있었다. 전반 23분 공격에 가담했던 판 데이크가 살라의 창의적인 패스를 가슴으로 잡은 뒤 완벽한 기회를 잡았지만 레노의 벽을 넘지 못했다. 전반 24분 로버트슨의 강력한 왼발 슛도 레노의 가슴에 안겼다.

아스널도 다시 전열을 가다듬고 반격했다. 전반 25분 베예린의 강력한 슛, 전반 31분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오바메양의 슛 모두 좋은 득점 기회였지만 마무리가 되질 않았다. 전반 32분 영리하게 수비를 속이고 돌아선 라카제트의 슛도 위협적이었지만 수비벽을 넘지 못했다. 전반 39분 외질이 창의적으로 돌려준 패스를 라카제트가 강력한 슛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빗나갔다. 각도가 살짝 부족했다. 전반 40분 라카제트가 끝내 프리킥에서 리버풀의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전반 종료 직전 프리킥 장면에서 판 데이크의 헤딩이 다시 한번 골대를 때리면서 리버풀이 리드를 잡을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 리버풀이 선제골을 기록했지만 지키지 못했다.

◆ 후반: 밀너 장군, 라카제트 멍군

후반전에도 치열했다. 다만 리버풀은 간헐적으로 전방 압박을 펼치기도 했지만, 전반보다 약간 뒤로 뒤로 물러나 라인을 좁혀놓고 맞섰다. 아스널과 리버풀 모두 공격에 무게를 두고 경기를 펼쳤지만 완벽한 찬스를 잡지 못할 만큼 치열했다. 페널티박스 안까지 들어가더라도 수비수가 벌떼처럼 달려들어 슛을 견제했다.

선제골은 리버풀의 몫이었다. 후반 16분 단번에 공간을 노린 것이 주효했고 레노 골키퍼의 실수가 겹쳤다. 마네가 왼쪽 측면에서 속도 경쟁을 이기고 크로스를 올렸다. 레노가 쳐 낸 크로스가 페널티박스 정면으로 흐르자 쇄도하던 밀너가 강력한 슛으로 아스널의 골문을 열었다.

아스널도 빠르게 반격했다. 후반 18분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시도한 토레이라의 슛이 알리송의 정면으로 향해 득점에 실패했다. 아스널은 계속 리버풀을 전방부터 압박하면서 만회 골을 노렸지만 리버풀의 수비가 끈질기게 버텼다.

리버풀도 추가 골 기회를 여럿 놓쳤다. 후반 24분 살라가 속도를 살려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올려준 크로스에 마네가 쇄도해 발을 뻗었지만 살짝 부족했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피르미누의 헤딩슛도 골포스트 밖으로 흘렀다. 후반 29분 코너킥에서 판 데이크가 수비 마크 없이 완벽한 기회를 잡았지만 레노의 선방에 막혔다.

▲ 그림같았던 라카제트의 동점 골.

아스널이 공세의 고삐를 당기면서 리버풀의 골문을 위협했다. 좌우에서 연이어 크로스를 시도하고도 득점에 실패했지만, 후반 38분엔 스루패스로 기회를 만들었다. 라카제트가 알렉스 이워비의 패스를 받아 알리송 골키퍼를 제치고 돌파했다. 슈팅 각도가 나오지 않자 다시 돌아나오면서 오른발 감아차기로 리버풀의 골망을 갈랐다.

공격을 주고 받았다. 후반 38분 곧이어 리버풀의 제르단 샤키리와 마네의 합작품이 나왔지만 득점엔 실패했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시도한 살라의 감아차기도 골문을 넘어갔다.

후반 43분엔 아스널이 패스 플레이로 공간을 만들고 베예린이 왼발로 골문 구석을 노렸지만 감기지 않았다.

90분 동안 치열하게 싸웠지만 결국 두 팀은 승점 1점씩을 나눠가지는 데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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