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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심보다 골 결정력에 불만…클롭 "나라면 머리로 해트트릭 했을텐데"

작성일: 2018.11.04 05:46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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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롭 감독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위르겐 클롭 감독이 무승부가 나쁜 결과는 아니라면서도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리버풀은 5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에서 아스널과 1-1로 비겼다. 시즌 즌 개막 뒤 리그에서 패배 없이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으나 시즌 3번째 무승부로 뒷맛이 깔끔하진 않았다.

경기를 마친 뒤 영국 공영 매체 'BBC'에 따르면 위르겐 클롭 감독은 "1점도 좋은 결과다. 에메리 역시 그렇게 말할 수 있겠지만 우리는 명백한 기회들이 있었다. 아스널이 추격했을 때 그들은 피치에 모두를 투입했고 정말 멋졌다. 리버풀은 내가 원하는 만큼 간결하게 경기하진 못했다"고 경기를 평가했다.

이어 "우리의 힘은 미드필드에서 나오는데, 그들에게 너무 많이 의지했다"면서 "알렉스 이워비에게 접근하지 못한 것은 1번 뿐이었는데, 골로 연결하는 패스를 해냈다"며 경기 내용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클롭 감독은 원정에서 얻은 승점 1점은 결코 나쁜 결과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아스널이 분명 몇 차례 기회를 잡았다. 아스널의 홈 경기였다. 그는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 승점 1점을 따냈고 그럴 자격이 있었다. 조금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도 있었다. 승점 2점을 잃었다고 느끼진 않는다."

다만 골 결정력을 최대한 발휘하지 못한 것을 아쉬워했다. 클롭 감독은 "오프사이드가 아닌 1골을 기록했다. 판 데이크는 평소라면 눈을 감고도 넣을 수 있는 2골을 놓쳤다"면서 골 결정력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어 "페어질 판 데이크가 '해트트릭을 했어야 했다'고 말하는 걸 들었다. 나는 좋은 선수는 아니었지만 헤딩을 잘했다. 오늘 나였다면 3골을 넣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반 18분 사디오 마네의 골이 취소된 오심에 관해서 "그 질문에 답할 사람은 한 명 뿐이다. 바로 부심이다. 이게 축구다. 하지만 아무 것도 바뀌진 않을 것이다. 우리는 심판보다 더 많은 실수를 저질렀다. 골이 기록됐다고 하더라도 이 점에 대해서 냉정하게 봐야 한다"면서 판정은 어쩔 수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판 데이크는 무려 3번이나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전반 23분 코너킥 상황에서 시작해 골키퍼와 1대1로 맞서는 장면까지 만들었지만 베른트 레노의 방어를 넘지 못했다. 전반 종료 직전엔 헤딩으로 골대를 때렸고, 후반 29분에도 코너킥에서 완벽한 헤딩 기회를 잡았지만 레노의 벽을 넘지 못했다. '헤딩을 잘하는' 클롭 감독이라면 그의 말대로 더 많은 골을 넣을 수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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