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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현장] 벤투 감독, "장현수 잃어 큰 타격…행운을 빈다"

작성일: 2018.11.05 10:20 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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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현수 이탈을 받아들인다고 말한 벤투 감독 ⓒ한희재 기자
▲ 대표 선발 자격을 영구 박탈 당한 장현수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신문로, 한준 기자] "장현수를 잃게 된 것이 안타깝다. 경기력 손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지난 일은 지난 일이고 실수한 것에 대해 처벌을 받게 됐지만 남은 본인의 프로 선수 생활 경력에서 개인적으로는 장현수에게 앞으로 행운이 있기를 빈다."

파울루 벤투 대한민국 축구 국가 대표팀 감독이 대표 선발 자격 박탈 징계를 받은 장현수(27, FC도쿄) 문제에 대해 입을 열었다. 벤투 감독은 두 번의 소집을 함께 했던 장현수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5일 오전 축구회관에서 11월 호주 원정 A매치 명단을 발표한 벤투 감독은 10월 소집 선수 중 손흥민, 기성용, 이재성, 이승우, 장현수를 빼고 26명의 선수를 뽑았다.

이번 명단에서 장현수는 제외된 이유가 유일하게 달랐다. 병역 특례를 받아 체육요원으로 복무 중인 장현수는 사회봉사 시간을 부풀려 신고한 사실이 적발되어 대표 팀에 영구히 선발 될 수 없게 됐다.

벤투 감독은 "우리가 공정위원회에서 내린 결정과 징계 사항에 대해 받아들여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 결정을 따르는 것을 기본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경기력 측면을 봤을 때는 장현수의 제외가 전력 손실로 이어질 것으로 생각한다. 특히 이 선수가 가지고 있는 기술적인, 전술적인 이해도뿐만 아니라 경험적으로 우리 팀에게 전력적으로 많이 도움 줄 수 있었던 선수다. 우리는 이 선수를 잃게 된 게 안타깝고 경기력 손실이라는 것은 받아들여야 한다"며 타격이 큰 일이라고 했다.

벤투 감독은 이미 큰 징계를 받은 장현수에게 질책보다 위로를 건넸다.

"아직 장현수와 개인적으로 이야기는 해보지 않았지만 적어도 우리와 함께 한 이전 두 번의 소집에서 보여준 모습에 대해 고맙다고 하고 싶다. 향후 본인의 커리어에 또다른 행운이 있기를 빈다. 적어도 지난 일은 지난 일이고 실수한 것에 대해 처벌을 받게 됐지만 남은 본인의 프로 선수 생활 경력에서 개인적으로는 장현수에게 앞으로 좋은 일, 행운이 있기를 빈다."

벤투 감독은 이번 징계에 대해 받아드리는 게 어렵지는 않았다고 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어렸을 때부터 항상 주어진 환경과 상황에서 어떤 결론이 나오면, 그에 대한 결정권을 가진 단체의 결정사항에 대해 항상 따르도록 배워왔다. 그렇게 이해하고 있다. 특히 이번 상황 같은 경우 우리나라가 아닌 타지에서 생활하는 사람으로서 이 결정에 대해 충분히 존중하고 이해를 해야한다고 생각했다. 다른 생각 한 적은 없다. 항상 다른 문화, 환경에서 모든 것이 우리나라와 같을 수 없기 때문에 그런 부분 충분히 이해한다. 인지하고, 적응하고 이해해 나가야 한다. 존중하는 모습 보이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이 결정에 대해 우리가 충분히 인정하고 존중하고 있다." 

하지만 장현수가 대표팀 전력의 핵심 선수였다고 재차 강조하며 안타까워했다. 대안을 찾겠다고 했다.

"말씀드린대로 경기력적 측면을 보면 우리에게 큰 손실임에는 분명하나, 우리에게 지난 4경기를 통해 장현수가 보여준 모습은 현재로서나 미래로서나 큰 도움을 줄 수 있었던 선수였다. 전력 손실있을 수 밖에 없으나 대안을 이제부터 잘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소속팀에서, 개인적으로 큰 행운이 있길 바란다." 

*11월 호주 원정 A매치 소집명단
GK: 김승규(빗셀고베), 김진현(세레소오사카), 조현우(대구)
DF: 김영권(광저우에버그란데), 정승현(가시마앤틀러스), 권경원(텐진취안젠), 김민재(전북현대), 박지수(경남), 이용(전북), 이유현(전남드래곤즈), 김문환(부산아이파크), 홍철(수원삼성), 박주호(울산현대)
MF: 황인범(대전), 김정민(리퍼링),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정우영(알사드), 김승대(포항), 남태희(알두하일), 이진현(포항), 이청용(보훔), 나상호(광주), 황희찬(함부르크), 문선민(인천)
FW: 황의조(감바오사카), 석현준(스타드 드 랭스)

이승우, 기성용, 장현수, 손흥민,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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