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드블럼 데자뷔' 이용찬, 설욕 기회는 7차전뿐
작성일: 2018.11.08 09:00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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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인천, 곽혜미 기자]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포스트시즌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의 한국시리즈 3차전이 7일 오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렸다. 1회말 1사 1,2루 상황에서 SK 로맥에게 선취 스리런을 허용한 후 박정권을 땅볼 아웃 시킨 이용찬이 하늘을 바라보고 있다.
이용찬은 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 포스트시즌 SK 와이번스와 한국시리즈 3차전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7피안타(1피홈런) 3볼넷 7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두산은 2-7로 져 시리즈 1승 2패로 몰렸다.
린드블럼의 1차전 투구 데자뷔였다. 린드블럼은 6⅓이닝 6피안타(2피홈런) 2볼넷 4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치명적인 홈런 2방을 맞았는데, 모두 선행 주자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에 얻어맞아 4점을 잃었다.
1차전을 치른 뒤 린드블럼은 2차전 선발투수 세스 후랭코프와 저녁을 먹으며 "프리 패스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투수 코치진이 쉽게 주자를 내보내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프리 패스를 허용하면 홈런을 맞아도 투런, 스리런으로 이어진다. 그러면 1차전처럼 경기를 되돌리기 힘들어진다. SK 상대로는 누상에 주자를 내보내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이야기했다.
이용찬은 린드블럼처럼 '프리 패스'에 울었다. 1회 선두 타자 김강민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한동민에게 우익수 앞 안타를 맞았고, 1사 1, 2루에서 제이미 로맥에게 좌중월 3점포를 얻어맞았다. 경기 시작부터 빅이닝을 내준 가운데 SK 선발투수 메릴 켈리가 두산 타선을 꽁꽁 묶으면서 크게 벌어진 격차를 줄이지 못했다.
김 감독은 경기 뒤 "이용찬이 여러모로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경기였다. 이용찬이 사실 초반에 4실점이 아쉬웠는데, 이후에는 잘 던졌다"고 이야기했다.
이용찬은 확실히 다음 등판이 보장되지는 않는다. 3차전이 처음이자 마지막 등판일 수도 있다. 로테이션상 두산이 우승 희망을 이어 가기 위해서는 4차전 이영하 5차전 린드블럼 6차전 후랭코프가 나서 경기를 잡아줘야 한다. 비 예보가 있는 4차전이 우천 취소로 일정이 하루씩 늦춰지면 이영하가 빠지고 4차전 린드블럼 5차전 후랭코프 6차전 이용찬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진다. 6차전이든 7차전이든, 아니면 불펜이든 이용찬은 3차전 등판의 아쉬움을 설욕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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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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